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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헬로 더 헬:오델로',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

  • 입력 2023.02.20 14:11
  • 수정 2023.02.20 17:30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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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창작집단 작화
사진제공=창작집단 작화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연극 '헬로, 더 헬:오델로'가 해외 관객을 만난다.

한국 최초로 2023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를 알린 창작집단 작화의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프로듀서 강은교, 연출 오현철)가 오는 3월 8일~18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 The Arts Theatre에서 공연된다. 

지난 2022년 4월 국내에서 큰 호평을 받으면서 첫 번째 시즌을 마친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오델로’를 모티브로 한 창작품으로, 오델로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다룬다.

이번 ‘헬로, 더 헬: 오델로’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오델로 역에는 연극 무대에 처음 서게 된 배우 송재희와 최웅, 고성재가 맡는다. 이아고 역에는 배우 차선우, 빅스 한상혁, 이정후가 출연한다. 이어 데스데모나 역에는 전 소나무 멤버 지수민, I.O.I 출신 배우 임나영, 무용가 이승은이 뛰어난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연극 ‘여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제작한 강은교가 프로듀서를 맡았고, 배우 오현철이 연출을 또 현재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고공행진 중인 임주환이 협력연출로 합류하였다.

뿐만 아니라 원로배우 이순재,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신임 이사장 배우 유승봉, 박해미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멘토로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오현철 연출은 “사후 지옥에서 잠을 자지 못하는 형벌을 받으며 살아가는 오델로와 이아고가 이 지옥을 벗어나려는 방법을 알게 되는 과정을 신체극으로 풀어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신선한 관점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3년 2월 17일에서 3월 19일까지 개최되는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은 남반구 최대 규모의 축제로 카바레, 연극, 코미디, 서커스, 음악, 시각예술, 워크샵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이 펼쳐진다. 코로나 전인 2019년 기준, 270만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축제를 즐겼는데,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페스티벌인만큼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모일지 귀추가 주목이 된다. 이번 축제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6,0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363개의 공연장에서 1,200개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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