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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뜨거운 열정으로 뜨거운 영화와 만나다! 영화 '한산:용의 출현'

  • 입력 2022.07.20 11:26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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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올 여름 드디어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물들일 영화가 찾아온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그 두 번째, <한산: 용의 출현>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압도적인 첫 승리였던 '한산도대첩'을 장엄하고 뜨겁게 그린다.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왜군 첩자의 침입과 방화로 인해 조선 수군 진영에 화재가 일어난다
왜군 첩자의 침입과 방화로 인해 조선 수군 진영에 화재가 일어난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고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당하고 만다.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그 우세로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가를 전투를 위해 필사의 전략을 준비한다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진다.

거북선 설계자 나대용(박지환)은 구선의 결함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생각을 거듭한다
거북선 설계자 나대용(박지환)은 구선의 결함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생각을 거듭한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세계의 역사학자와 군 전략가들이 입을 모아 존경과 찬사를 보내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 그 장대한 시작을 알린다.

영화는 수세에 몰린 조선의 운명을 돌릴 수 있는 해전을 앞두고 일어나는 전라좌수사 이순신의 내적 갈등과 변화하는 전황 속에서 자신의 뜻에 반기를 드는 아군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는 결단을 내리는 이순신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순신의 '의'를 향한 마음에 크게 감동 받은 왜군 준사(김성규)는 다른 뜻을 품고 다시 본진에 합류한다
이순신의 '의'를 향한 마음에 크게 감동 받은 왜군 준사(김성규)는 다른 뜻을 품고 다시 본진에 합류한다

굳건한 신념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혜로운 성정을 지닌 조선 최고의 장군이자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전라좌수사 이순신은 지장(智將: 지혜로운 장수)으로서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일에 망설임을 두지 않는다.

그리고 파죽지세로 진군하는 왜군과 절대적 수세에 놓인 조선의 위기 속 모든 것을 건 필사의 전략을 거행하고자 한산도 앞바다로 향한 이순신의 모습은 '의'를 향한 대의로 나라의 운명을 되돌리기 위해 전투에 임한다.

전라좌수사 이순신은 전라도와 해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학익진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라좌수사 이순신은 전라도와 해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학익진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화는 이순신의 '지장'의 모습에 더한 학익진이 펼쳐지는 한산도 해협에서의 전투씬에 상당히 공을 들여 실감나는 전투 장면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한 눈에 봐도 수적 열세에 몰린 조선 수군이 맹렬하게 왜군과 맞서는 완벽하게 구현된 대규모 해상전투장면 시퀀스는 관객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뜨겁게 타오르게 만든다.

일본 장수 와키자카(변요한)는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도 마다하지 않는 대담함과 잔혹함을 보인다
일본 장수 와키자카(변요한)는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도 마다하지 않는 대담함과 잔혹함을 보인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구선(거북선)이 압도적인 위용으로 용머리를 드러낸 채 왜군의 배를 격파하는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뜨거운 여름, 관객들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물들이게 한다.

이순신을 연기한 박해일은 나라의 운명을 앞두고 전쟁을 이끌어 나아가야 할 대장군의 깊은 고뇌와 결단의 무게를 묵직하게 연기해, 세밀하고 차분하고 냉정한 이순신의 모습을 절제된 연기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마침내 결전의 당일, 한산도 근처 넓은 바다로 적을 유인한 수군은 학익진을 펼친다
마침내 결전의 당일, 한산도 근처 넓은 바다로 적을 유인한 수군은 학익진을 펼친다

왜군 장수 와키자카 야스하루를 연기한 변요한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서슬퍼런 표정을 선보이며 냉혹한 적군 장수로 변모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한민 감독의 연출은 완벽한 강약조절로 점차 고조되어 가는 한산대첩 해전을 완벽하게 구현해내고, 완벽한 CG로 구현된 해상전투장면들은 철저한 사전고증을 거쳐 스펙터클한 해전의 볼거리를 완성한다.

뜨거운 여름, 관객들에게 통쾌한 쾌감을 선사할 <영화 '한산:용의 출현>은 7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뜨거운 여름, 뜨거운 열정으로 뜨거운 영화와 만나다! 영화 '한산:용의 출현'
뜨거운 여름, 뜨거운 열정으로 뜨거운 영화와 만나다! 영화 '한산:용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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