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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작 신작 뮤지컬 '쇼맨', 현 시대의 모든 쇼맨을 위한 위로..4월 개막

  • 입력 2022.03.29 16:15
  • 수정 2022.03.31 16:31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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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극립정동극장
사진제공=극립정동극장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이 2022년 신작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이하 '쇼맨')'를 내달 41일부터 515일까지 선보인다.

뮤지컬 '쇼맨'은 냉소적인 속물 청년이 우연히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는 괴짜 노인의 화보 촬영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사회와 이데올로기 안에서 주체성을 상실한 개인의 삶과 회복을 그린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쇼맨'은 한국 공연계에 뚜렷한 족적을 새기고 있는 젊은 창작진 3인방의 귀환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15회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하며, 대중과 평단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작가 정석’ 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음악상 수상, 아름다운 선율로 롱런 뮤지컬의 역사를 만드는 작곡가 이선영과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 수상,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한 연출의 박소영이 함께한다. 2018년 화제의 뮤지컬 <레드북> 이후 오랜만에 내놓은 그들의 신작은 다시 한번 전설적인 작품의 탄생을 향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8명의 배우가 캐스팅되어 라인업을 완성했다. 네불라 역에는 대학로의 신뢰가 두터운 윤나무, 강기둥이, 수아 역은 청아한 목소리의 정운선, 박란주가 더블캐스팅이며, 첫 번째 배우 역 안창용, 두 번째 배우 역 이현진’ 세 번째 배우 역 대웅, 다섯 번째 배우 이다정이 참여한다. 앙상블 4명의 배우 역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작품은 타인의 시선, 주변의 기대, 세상의 기준에 끊임없이 스스로를 재단하는 현대 사회의 '쇼맨'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넬 예정이다. 내 삶에서 지워진 나를 찾아 나서는 여정, 뮤지컬 '쇼맨'은 4월 1일부터 515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초연되며, 티켓 가격은 7만원, 예매 및 문의 www.jeongdong.or.kr (02-75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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