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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완창판소리] 30년맞이 특별공연! 국보급 명창이 한 자리에

  • 입력 2014.05.29 17:38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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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공연의 대명사, 국립극장 [완창판소리]가 올해로 탄생 30년을 맞이했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의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5월 31일(토) 내로라하는 명창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완창판소리 30년맞이 특별공연]을 국립극장 내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완창판소리 30년맞이 특별공연]에는 인간문화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5명을 포함한 현재 판소리계를 대표하는 20여명의 소리꾼들이 총 출연하여 각자의 특장 판소리 눈대목을 (15분~20분가량) 부른다. 이 시대 최고 명창들의 판소리 눈대목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판소리의 진면목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이번 특별공연은 낮마당과 밤마당으로 나뉘는데, 1시부터 5시까지 약 4시간 동안 진행되는 낮마당은 평균 60년 이상의 소리 인생을 걸어온 인간문화재들과 문화재급 명창들 9명이 꾸민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를 거쳐 간 현 인간문화재 남해성, 박송희, 성창순, 송순섭, 신영희 명창과 좋은 목으로 판소리 대중화 및 보급화에 크게 기여해온 김수연, 김영자, 김일구, 안숙선 명창들이 각 명창별로 약 15분간 각자에게 있어 가장 의미 있는 눈대목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그들의 60여년 소리 인생에 소리꾼으로서 올랐던 가장 영광스러운 무대 중 하나로 여겨지는 [완창판소리] 무대이기에 명창들 뿐만아니라 귀명창들에게도 더없이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같은 날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는 밤마당에는 30~50대 중견과 신진 명창들이 출연한다. 소리꾼으로서의 황금기라 불리는 50대의 명창인 왕기철, 유수정, 윤진철, 이난초는 비교할 수 없는 공력과 노련미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현재 탁월한 소리실력을 인정받으며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30~40대 소리꾼인 박애리, 박지윤, 염경애, 임현빈, 장문희, 채수정 또한 관객들로 하여금 흥겨운 추임새를 자아내는 소리 한 자락을 뽑아낼 예정이다. 현 시대에 가장 듣기 좋은 소리들로만 집약된 밤마당은 판소리 팬들과 더불어 모든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해줄 공연이 될 것이다.

 

■ 공연개요

공연명 <완창판소리 30년맞이 특별공연>
일시 : 2014.5.31.(토) 낮마당 낮 1시, 밤마당 밤 6시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출연진
[낮마당] 성창순·박송희·송순섭·남해성·신영희, 김수연·김영자·김일구·안숙선(이상 가나다 순)
*고수: 김청만·정화영
[밤마당] 박애리·박지윤·염경애·왕기철·유수정·윤진철·이난초·임현빈·장문희·채수정(이상 가나다순)
*고수: 이태백·조용수
관람료 : 낮마당 3만원 / 밤마당 3만원 * 종일마당 4만원
관람연령 : 초등학생 이상
소요시간 : 낮마당 4시간 / 밤마당 4시간 (낮마당과 밤마당 사이 중간휴식 1시간 있음)
예매 : 국립극장 02-2280-4114~6, www.ntok.go.kr *예매 수수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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