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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아이' 한국어 더빙판 개봉! 전문 성우들의 캐릭터 싱크로율 100%자랑!

  • 입력 2020.04.24 15:13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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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지난해 10월 30일 국내 개봉 이후, 꾸준한 인기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가 오는 5월, 더빙판 개봉을 확정 짓고, 화려한 성우진을 공개했다.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비밀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성우 캐스팅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개된 <날씨의 아이> 더빙 라인업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보다 완성도 높은 더빙판을 만들기 위해 오직 목소리 연기만으로 성우를 캐스팅했다는 점이다.

성우들의 이름, 프로필 등은 배제한 채 A, B, C, D 순으로만 명기된 오디션 음성파일을 받은 후 관계자들이 자료화면과 함께 목소리 연기를 비교해보며 어떤 목소리가 해당 캐릭터의 성격, 연령, 이미지와 가장 어울리는가를 면밀히 검토하고 논의를 거친 후 배역을 결정하였다.

▲ (좌측부터 순서대로) 심규혁 (‘호다카 역’), 김유림 (‘히나’ 역)

이렇듯 <날씨의 아이> 더빙판은 성우의 필모그래피와 인지도가 아닌, 오직 목소리 연기에만 초점을 맞춰 캐릭터 적합도를 평가하는 블라인드 형식으로 캐스팅이 이뤄진 것 이라는 점에서 캐스팅 단계부터 신뢰를 더한다.

또한 이번 더빙 녹음 연출은,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 W>, <개구리 중사 케로로>, <어린왕자>, <피터팬> <아기공룡버디 시즌 >, 드라마 <X-file>, <빨간머리 앤>, 영화 <꼬마 돼지 베이브>, 다큐멘터리 <식코>, <하늘에서 본 세계>, <세기의 여성들> 등 장르불문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한 지민정 PD가 맡아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각 인물별 캐스팅된 성우들을 살펴보면 먼저, 도쿄로 온 가출 소년 ‘호다카’ 역은 영화 <알라딘>의 ‘알라딘’, <캡틴 아메리카><어벤져스>의 ‘스파이더맨’ 등 실사 영화는 물론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치아키’, <괴물의 아이>의 ‘큐타’, TV만화 [하이큐!!] 시리즈의 ‘토비오’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더빙 실력을 인정받은 성우 심규혁이 맡았다. 그는 어린 소년부터 노인 캐릭터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성우로, 도시 생활과 한 소녀와의 만남을 통해 수많은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호다카’ 캐릭터를 열연한다.

▲ (좌측부터 순서대로) 최한 (‘스가’ 역), 강은애 (‘나츠미’ 역), 김서영 ( ‘나기’ 역)

신비한 능력을 지닌 소녀 ‘히나’ 역은 2016년 대교방송 공채 성우 출신으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성우 김유림이 맡았다. TV 애니메이션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루클리아’, [아기공룡 버디] 시리즈의 ‘트로오돈’부터, ‘하스스톤’, ‘카트라이더’ ‘오버히트’ 등 게임 더빙을 통해 활약해온 그녀는 뮤지컬 배우 활동을 통해 다져온 뛰어난 연기력을 토대로, 신비로운 ‘히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낼 예정이다.

수상한 르포 작가 ‘스가’ 역은 1999년, MBC 성우 15기로 데뷔한 성우 최한이 맡았다. 그는 TV시리즈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클’, [은혼]의 ‘핫토리 젠조’, 영화 <스폰지밥3D>의 ‘집게사장’, <터닝메카드W: 블랙미러의 부활>의 ‘에반킹’, ‘윙레오’, 영화 <라이온킹>의 ‘아지지’,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의 ‘미호크’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활약해온 베테랑 중 베테랑. 특유의 능청맞으면서도 따스함이 공존하는 ‘스가’ 캐릭터를 맡아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스가’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명랑한 알바생 ‘나츠미’ 역을 맡은 주인공은 영화 <극장판 가면 라이더 이그제이드: 트루 엔딩>의 ‘이소율’,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 ‘세라’ 역을 맡았던 성우 강은애가 맡았다. 다수의 애니메이션 오프닝곡을 부르며 활약해온 그녀는 특유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명랑한 ‘나츠미’ 캐릭터를 완성시킨다.

▲ (좌측부터 순서대로) 이장원 (‘야스이’ 역), 손정아 (‘후미’ 역)

‘히나’의 남동생 ‘나기’ 역은, 영화 <펭귄 하이웨이>에서 주인공 ‘아오야마’ 역을 열연했던 청소년 성우 김서영이 맡았다. 디즈니채널 '꿈을 크게 프린세스', 퓨처북 '도리를 찾아서' 플레이북 녹음 등 탄탄한 실력을 쌓아오고 있는 여고생 성우로,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연 캐릭터 또한 뛰어난 더빙 라인업으로 시선을 끈다. 도시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쫓는 노형사 ‘야스이’ 역은 <겨울왕국>의 ‘올라프’, <인사이드 아웃>의 ‘빙봉’ <슈퍼배드>의 ‘그루’, <몬스터 호텔>의 ‘드라큘라’, <모아나> ‘마우이’ 역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이장원 성우가 맡았다.

일본에서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인공 ‘소피’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국민 배우 ‘바이쇼 치에코’가 더빙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노부인 ‘후미’ 역은 TV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도우너’, [테니스 왕자]의 ‘류시우’, [드래곤볼]의 손오공, [개구리 왕눈이]의 ‘왕눈이’ [미래소년 코난]의 ‘코난’ 역으로 유명한 성우 손정아가 맡았다. 그녀 또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국내 더빙판에서 ‘소피’ 역으로 열연한 바 있어, 벌써부터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 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이 완성할 수 있는 가슴 벅찬 위로! <날씨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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