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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 [18세] 김흥수-엄태구-서영주, 주연 3인이 전하는 관전 포인트!

  • 입력 2014.05.11 10:58
  • 기자명 최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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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극 ‘18세’의 3색 주인공 김흥수, 엄태구, 서영주가 청자들에게 강력 추천 메시지와 뒷이야기를 전했다.

오늘(11일) 밤 11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18세’(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우)에 출연하는 주인공들이 자신있게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18세’는 KBS 드라마스페셜 시즌3에서 최고 시청률 6.1%(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했던 ‘상권이’의 유보라 작가와 김진우 PD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작품. 유보라 작가는 ‘비밀’로 김진우 PD는 ‘굿닥터’의 공동연출을 맡아 신드롬에 가까운 화제를 모았던 장본인들이기에 ‘18세’에 시청자들이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그렇다면 ‘18세’에 생기를 불어 넣은 3명의 배우들이 전한 근거 있는 자신감은 무엇이었을까? 주연 3인 방이 직접 전하는 포인트를 정리해보자.

◆ 복귀 김흥수, “남자들의 성장통, 세련된 영상과 함축적 대사로 풀어내”

소집 해제 후 30대가 돼 처음으로 작품에 임하는 김흥수에게 여유와 열의가 느껴졌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는 말로 그간 배우로서의 갈증을 드러낸 김흥수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모습들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2년이 넘는 공백기 동안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드릴 것이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어 “남자들의 성장통을 ‘18세’만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대사들로 풀어내며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유발하게 될 것이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엄태구, “슛 사인 받으면 ‘미치는 것’ 같았다.”

‘감격시대’에서 도꾸 역으로 열연하며 일약 주목 받는 ‘젊은 피’ 반열에 오른 배우 엄태구. 하지만 그간 수십 편의 작품에 단역, 조연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그였다. “나에게는 엄청나게 중요한 프로그램이다”라고 KBS 드라마스페셜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인 엄태구는 “그동안 단막극을 통해 많은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오디션 현장에 가면 내가 출연했던 단막극 이야기를 하시며 칭찬해주시더라. 영화, 드라마 관계자 분들이 KBS 드라마스페셜을 주목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이어 “극중 석현(김흥수), 석주(서영주) 형제와 내가 맡은 종범 모두 작품 안에서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가 풍성하게 그려진다. 배우들 또한 감독님의 슛 사인이 들어가면 ‘미치는 것’ 같았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 서영주, “나도 열여덟 살, 석주가 된 기분, 마지막 씬 눈물 나더라”

유보라 작가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석주 역에 캐스팅 된 서영주는 어린 나이임에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 신예 아닌 신예다. “촬영을 하면 할수록 이렇게 재미있던 작품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며 ‘18세’에 애착을 보인 서영주는 “작가님, 감독님, 배우 형들 좋은 인연들을 만났고 그동안의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 너무 행복했다”며 지난 촬영을 함께한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항상 진지함이 묻어났던 김흥수 선배님은 실제로도 상남자다. 엄태구 선배님이 연기할 때 얼굴의 표정이 조금씩 바뀌는 것을 보고 소름이 돋기도 했다”며 선배들의 열연에 감탄했고 “나도 열여덟 살이다. 작품 안에서 실제로 석주가 된 기분이었다. 감정이입도 너무 잘됐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진짜 눈물이 났다. 분명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시청자들에게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18'세는 오늘(11일)밤 11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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