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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반영한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카센타' 언론배급 시사회 성료!

  • 입력 2019.11.14 23:15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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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와 순영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카센타>가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으며 영화가 공개되자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블랙코미디임을 입증했다.

영화가 상영된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카센타> 하윤재 감독은 “10년 전쯤에 영화의 공간과 비슷한 곳으로 여행을 갔다가 한 허름한 카센타를 들어간 적이 있었다. 한 시간 반 동안 수리가 끝나는 것을 기다리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카센타의 50대 후반의 무섭게 생긴 아저씨를 유심히 바라보다 이야기를 러프하게 만들어냈고, 서울로 돌아와서 2~3주 만에 러프한 시나리오를 옮겨서 완성을 시켰다”라고 <카센타>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박용우는 <카센타>에 출연한 계기에 “처음에는 거절했다. 하지만 첫 만남 이후 다시 시나리오를 보내주셨고, 개인적으로 감동을 했다.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조은지는 <카센타>의 블랙코미디적인 요소가 마음에 들었다고 전하며 “욕망으로 인해서 변해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흥미롭게 표현이 되어 꼭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작품을 하게 되었다”라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카센타>를 통해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조은지는 “박용우 선배님과 13년 전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 뵀었다. 그때는 하늘 같은 선배님이라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말도 걸어보지 못했다. 이번에 작업할 때 어떨지 궁금했는데 촬영을 하고 나니 의지가 많이 되었다”라고 전했으며 박용우 역시 “감독님이 순영 역에 조은지 씨 어떠냐고 물었을 때 너무 좋죠라고 대답을 한 게 1초도 안 걸린 것 같다”라며 “현장에서 느꼈을 때 그리고 최근에 영화를 봤을 때 역시나라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자주 같이 하고 싶다”라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박용우는 “제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카센타>를 며칠 전에 보게 되었고, 영화의 팬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 팬이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말씀드리면 두 가지 정도이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영화를 발견했을 때, 조금 새로운 느낌을 받았을 때 팬이 된다. 그런데 동시에 감동을 느꼈을 때 진짜 팬이 된다. 저는 제가 출연했지만, 그것을 떠나서 며칠 전에 그 두 가지를 느꼈다. 완성된 영화를 보니 개인적으로 맘에 든다. 좋은 추억이 된 영화”라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윤재 감독은 “그동안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던 시나리오인데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를 만나 제가 원한 것을 다 해볼 수 있어서 여한이 없다”라고 전하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주신 기자분들께 감사함을 표했다.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으며 높은 완성도와 재미까지 갖춘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탄생을 예고하는 <카센타>는 오는 11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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