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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초점] '레버리지', 성공적 로컬화로 'TV조선 TOP' 노린다
이은진  |  tvjnews@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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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0  17: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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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레버리지:사기조작단' 포스터

[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이 유쾌 통쾌한 케이퍼 장르를 무기로 ‘대군-사랑을 그리다’가 가진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타이틀을 가져오겠다는 포부다.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은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미국에서 시즌5까지 제작될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동명의 원작을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하여 유쾌, 통쾌한 케이퍼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TV CHOSUN 새 일요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민지형 극본, 남기훈 연출, 이하 ‘레버리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남기훈 연출을 비롯해 이동건, 전혜빈, 김새론, 김권, 여회현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레버리지'는 국내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이태준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뭉쳐 정의를 구현하는 케이퍼 드라마다. 앞서 OCN이 선보인 케이퍼 드라마 ‘플레이어’가 닐슨 유료플랫폼 기준 5.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도 있다.

먼저 남기훈 연출은 작품에 대해 “‘레버리지’는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드라마다. 사기꾼들이 사기를 쳐서 피해자들을 돕는 내용의 드라마”라고 소개하면서 미국드라마의 리메이크에서 가장 중점을 둔 기획 방향에 대해 “원작은 미국적 정서의 '소 쿨(So Cool)'한 장점이 있다고 보는데, 우리는 한국적 정서를 가미해서 색감이나 비주얼, 정서적 부분을 많이 건드리고 있다. 원작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차용할 것은 차용하면서 우리만의 색채를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앞서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접했던 많은 케이퍼 물과는 어떤 차별화를 보여줄 수 있을까. 이에 남기훈 연출은 “케이퍼 장르의 공식 룰을 따르면서 촬영하고 있는데, 저희만의 공략법을 고민하던 차에 ‘조금 더 위트있고,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해보자’에 방점을 찍고 염두에 두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이태준 역에는 이동건이 출연한다. 사기단의 두뇌이자 리더와 같은 역할로, 케이퍼 드라마에서 이러한 캐릭터의 세련되고 섹시한 두뇌 플레이는 단연 극의 핵심 요소를 차지한다.

이동건은 “대본을 재미있게 봤고, 한두 명이 아닌 다섯 명의 주인공이라는 점이 든든했다. '레버리지'의 다섯 사기꾼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다들 완벽하고 대단한 친구들이 아닌 결핍이 있다. 그런 면이 비슷하게 영화와 드라마에도 있었지만, 이 드라마만의 매력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출연의)결정적인 출연 이유는 미다스의 손 남기훈 감독님 때문”이라며 남기훈 연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남기훈 연출은 앞서 OCN의 대표 장르물 시리즈 ‘보이스3’의 연출을 맡아 시청률 5.5%까지 이끌며 작품의 흥행을 이끈 장본인이다.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된 부분 중 가장 큰 차별화는 주인공 이태준의 설정이다. 원작에서는 알코올 중독을 가진 인물로 표현되지만, 국내 드라마에서는 다른 결핍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이동건은 “원작은 미국적 정서가 많이 배어있고 우리는 한국 사람들이 봐야 하는 드라마라 다르고 매력있게 표현하려고 했다.”며 “미국적 정서에서는 알코올 중독과 같은 설정이 있었다. 그런데 한국에서 (그 설정이) 도움이 될 것인지 감독님, 작가님과 고민했고 그것을 다른 방식의 결핍으로 풀어냈다. 다른 캐릭터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보기에 불편함이 없는 그런 매력적인 에피소드와 캐릭터들로 재탄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극 중 이태준은 아픈 아들로 인해 사기단을 꾸리게 되는데, 이에 대해 이동건은 “아픈 아들을 지켜보고 어떻게든 이 병을 고쳐주기 위해서 열심히 뛰고 또 뛰는 아빠의 모습이 1~2부에 드러난다”며 “그 장면들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시청자에게 설득해줘야 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생각했다”며 사기단으로 정의를 구현한다는 이중성에 설득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덧붙였다.

이에 남기훈 연출은 “태준 역의 이동건 씨는 원작의 알코올 중독 설정과 달리 일정 부분 정직하고 올바른 인물로 설정을 바꿔서 한국적 드라마의 형태로 바꾸고자 노력했고, 오히려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전혜빈은 원작의 매력에 빠져 미리 정해진 일정을 미루면서까지 이번 '레버리지'에 합류했다고 한다. 전혜빈은 사기를 칠 때만 여우주연상급 연기가 튀어나오는 여배우 사기꾼 황수경 역을 맡았다. 이에 전헤빈은 “저는 원래 올해 한 작품을 길게 했었고 다른 계획이 있어서 한 번 거절했는데, 시나리오를 무심코 들춰보니 너무 재밌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었다. 이걸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 다른 일정을 모두 뒤로 미루고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촉이라는 것이 강하게 오기 쉽지 않은데, 이번 작품은 강력하게 '대박나겠다'는 엄청난 기대감이 생긴다. 촬영하면서도 그런 기대감이 무너진 적이 없고, 촬영 내내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어서 '잘 될 수밖에 없구나'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해서 결과가 기대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새론은 펜싱 국가대표 출신 도둑 고나별로 분한다. 흡사 영화 ‘도둑들’의 전지현을 연상케 하는 전신 슈트를 입는 등 본격 성인연기의 과감한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김새론은 “털털하고 발랄하고 러블리하고 4차원적인 면모에 집중해서 표현하려고 했다”며 “성인연기라서 어떻게 하겠다기보다 캐릭터에 맞게끔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이를 역할이나 작품에 씌우는 편은 아니다. 고나별이 액션을 잘하기 때문에 액션에 신경썼다”고 전했다. 이에 남기훈 연출은 “고나별은 화려한 액션신이 있다.”며 “김새론이 수개월 동안 액션 팀에 합류해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김권은 온갖 무술에 능한 ‘인간 병기’ 로이 류를 연기한다. 흔히 케이퍼 장르에서 한눈에 봐도 싸움 잘할 것 같은 건장한 체구를 가진 이들이 이러한 캐릭터를 맡는데, 김권은 보다 날렵한 액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에 김권은 “원작 캐릭터보다 마초적인 이미지는 아닌데 나만의 로이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했다. 액션 연습도 하고 덩치를 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이미지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레버리지’는 액션, 스릴 등 여러 요소를 갖고 있지만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나오는 코미디가 포인트”라며 관전 포인를 꼽기도 했다.

케이퍼 장르에서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캐릭터가 기기에 능한 캐릭터다. 특히 해킹에 능한 괴짜 같은 인물이 깨알 재미와 보는 재미를 담당하는데, ‘레버리지’에서는 수다쟁이 천재 해커 정의성 역에 헤어 컬러부터 금발로 변신한 여회현이 출격한다. 여회현은 “(다들 맡은 캐릭터가) 실제 배우들과 비슷한 면이 많다.”며 “저도 학교 다닐 때 똑똑했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됐다. 사실이다”고 폭풍 너스레를 보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는 머리를 쓰면서 컴퓨터를 두드리는 것보다 액션을 하고 싶다”는 반전의 욕심을 드러내면서 “작가님이 대본 리딩 때는 몸을 쓸 일이 별로 없다고 하셨는데 현장에서 제가 구르고 있더라.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이번 ‘레버리지’로 TV CHOSUN 역대 최고 시청률을 넘어보겠다는 욕심을 드러낸 대목은 단연 주목을 모았다. 남기훈 연출은 “일요일 연속방송이 선례가 없고 부담이 되지만, 재미있으면 (시청자들이) 볼 것으로 생각한다. 자신 있다.”며 “시청률은 TV조선 TOP을 찍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전혜빈은 “예상 시청률은, 제가 고사 때 TV조선 최초로 10% 가자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며 그에 힘을 보탰다. 시청률 10% 공약으로는 남기훈 연출이 직접 만든 '레버리지' 주제가를 약속해 기대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끝으로 남기훈 연출은 “저희 ‘레버리지’는 오락적이고 대중적인 드라마다. 재미있게 잘 만들려고 노력했고, 웃음과 슬픔도 있고, 복합적인 캐릭터들의 변신도 담긴다. 그런 점들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TV CHOSUN 새 일요드라마 ‘레버리지’는 오는 13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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