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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 [그런 사랑] 배수빈-이윤지, 반전 캐릭터 연기변신 기대감 증폭!

  • 입력 2014.04.09 15:05
  • 기자명 최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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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그런 사랑’(극본 이주연, 연출 차영훈)이 공개한 티저 영상의 스토리. ‘그런 사랑’은 살인을 저지르고 무기수의 신분이 된 진욱과 하루가 멀다 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 때문에 끔찍한 현실에 놓인 수연의 슬픈 사랑 이야기다.

죄수와 봉사자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묘미를 만끽하게 해줄 ‘그런 사랑’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배우 배수빈과 이윤지의 연기 변신 때문. 배수빈은 2013년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히는 KBS ‘비밀’에서 명석한 두뇌에 수려한 외모의 검사 안도훈 역으로, 이윤지는 2014년 최고의 시청률로 막을 내린 ‘왕가네 식구들’에서 연애 감각 제로의 모태솔로에서 국민 며느리로 등극한 왕광박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리고 이를 통해 최고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두 배우가 단막극에서 극과 극의 캐릭터를 맡아 변신을 예고한터라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검사에서 무기수로 극적인 캐릭터 반전에 나선 배수빈. “단막극으로 데뷔했고 틈틈이 단막극에 참여하고 있다”는 그는 “‘비밀’의 배수빈은 지우고 봐달라”라며 ‘변신’이란 말을 대신했다. 또한 “대본을 빠져서 읽었다. 흡입력이 강하더라. 차영훈 감독님, 그리고 이윤지와도 촬영 중간에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라며 “완성도 높은 묵직한 사랑이야기가 탄생할 것 같다”는 의미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7개월 남짓 ‘왕가네 식구들’의 셋째 딸 왕광박으로 살았던 이윤지. “‘왕가네’를 통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체득했고, 배우로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다”는 그녀는 복귀작으로 단막극을 택했다. “꾸준히 단막극에 출연하고 있다. 나 스스로를 환기시키고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차영훈 감독님과의 인연도 출연 결정에 한몫했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배수빈과 이윤지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단막극 ‘그런 사랑’은 오는 13일 밤 11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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