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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쥬얼리' 예원, '된장녀'로 분해 감초 노릇 톡톡!

  • 입력 2014.04.08 17:32
  • 기자명 정영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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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예원이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호텔킹'에서 허세 가득한 '된장녀'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호텔킹'에서 예원은 베이글 몸매를 뽐내는 모델 출신 프런트 담당 직원 윤다정 역을 연기한다. 윤다정은 재벌가 사모님이 되기 위해 호텔에 취직한 된장녀로 앞에선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지만 속으론 손님의 옷, 신발, 액세서리 등 브랜드와 가격을 10초 안에 스캔해내는 속물이다.

하지만 예원이 연기하는 윤다정의 된장 캐릭터는 켤코 밉지 않다. 특히, 지난 6일 방송된 <호텔킹> 2회에서 예원이 이다해에게 유니폼을 도둑 맞고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니폼이 없어진 사실을 안 예원은 급한 대로 사이즈도 맞지 않는 다른 직원의 유니폼을 빌려 입었고, 지일주로부터 ‘살이 쪘다’ 구박을 당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나가던 김해숙은 꽉 끼는 유니폼을 입고 억울해 하는 예원에 대고 “윤다정씨, 복장 불량. 인사고과 감점!”이라고 쏘아붙이고 사라졌다. 새어 나오는 웃음을 간신히 참는 지일주 옆에 억울해 하는 예원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앞으로 융통성 제로의 원칙주의자 진정한 역의 지일주와 트레이닝 매니저 ‘백발마녀’ 백미녀 역의 김해숙과 엮이며 예원이 보여줄 2% 부족한 허당 허세 반전 매력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쥬얼리의 멤버 예원은 MBC 수목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안정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적 있으며, xtm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투니버스 <난감스쿨2>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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