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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3인조 아역돌의 ‘또랑또랑’ 연기 열전!

  • 입력 2014.03.28 11:14
  • 기자명 최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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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김단율-최권수-홍화리 등이 또랑또랑 ‘꾀꼬리 화법’으로, ‘참 좋은’ 연기 열전을 펼쳐내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김단율-최권수-홍화리는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각각 능청스러우면서도 고민이 많은 애어른 강물 역,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영특하고 딱 부러진 강동주 역, 벌써부터 여학생들의 마음을 울리는 동주와 쌍둥이 남매인 강동원 역을 맡았다. 1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 강동석(이서진)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참 좋은 시절' 가족들과 함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참 좋은’ 연기력을 가진 아역배우 3인방의 또랑또랑한 연기 열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김단율-홍화리-최권수는 각자 맡은 역할을 소화하며 앙증스런 대사와 찰진 사투리 구사, 깨알 같은 입담으로 일명 ‘꾀꼬리 화법 종결돌’로 등극,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각각 어린 고모와 삼촌에게 꼬박꼬박 말을 높이지만, 치사하고 억울한 감정을 쏟아내는 ‘애어른’ 강물, 나이 많은 큰 조카를 다독이는 영특하고 똘똘한 ‘정답소녀’ 강동주, 시종일관 사고만치는 ‘꼬마 상남자’ 강동원의 캐릭터를 생동감 있는 연기로 녹여내고 있는 것.

김단율은 집안 서열에 따라 자신보다 한참 어린 고모와 삼촌에게 존칭을 써가며 치미는 화를 참아내는 강물의 모습을 천연덕스럽게 완성하고 있다. 늘 말썽만 일으키는 삼촌을 챙기며 한숨을 푹푹 쉬고, 마음이 여린 아빠를 오히려 위로하고 다독이면서 세상물정에 통달한 듯 어른스러운 모습을 그려내 호응을 얻고 있다.

톡톡 튀는 입담과 표현력으로 ‘참 좋은’ 연기유망주로 등극한 홍화리는 앙증맞은 모습과 대사들로 빈틈없는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큐’ 사인만 들어가면 시험만 치면 1등에다, 틀린 말은 해 본 적이 없는 야무지고 딱 부러지는 성격의 강동주를 100% 표현해내고 있는 것. 촬영장에서 ‘정답 소녀’의 면모를 발휘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동주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홍화리에게 제작진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유쾌한 성격과 타고난 재치로 촬영장 최고의 귀염둥이로 자리매김한 최권수는 강동원 역에 몰입, 9살 소년의 꼬마 상남자 기질을 발산하는 깨알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삼각관계를 이루며 한 옥타브 높은 목소리로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웃음이 절로 나오는 장면을 연출해 냈던 터. 카메라 앞에서는 뛰어난난 집중력을 발휘하지만, 촬영이 끝나고 나면 천진난만한 아이로 돌변하는 반전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열띤 응원을 받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아역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완성도 높은 연기가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며 “15년 만에 만난 가족들과 첫사랑의 모습을 서정적인 감성으로 담아내고 있는 ‘참 좋은 시절’에서 해맑은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역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10회 분에서는 차해원(김희선)이 이서진을 좋아한다고 말 할 수도 없는 서글픈 본심을 토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뚫어져라 노려보는 해원과 러닝머신의 속도를 높여가며 달린 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동석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운명적인 첫사랑이 펼칠 ‘러브라인’에 관심이 급증되고 있다.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11회 분은 29일(토)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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