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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승환 11집 정규 앨범 컴백, '너에게만 반응해' 첫 공개!

  • 입력 2014.03.28 01:47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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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의 황제' 이승환이 돌아왔다!

2010년 10집 앨범 발매 이후, “더 이상 앨범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이승환이 4년 만에 11집 앨범 [FALL TO FLY 前]으로 컴백, 스케치북 무대에서 타이틀 곡 ‘너에게만 반응해’를 처음 공개했다.

앨범을 발매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소신을 번복한 이번 11집 컴백이기에 앨번 제작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1820시간의 작업, 6번의 마스터링, 사운드 작업을 위해 들어간 비용만 3억 8천만 원, 뮤직비디오 제작 등 앨범 전체에 6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고.

그러나 이승환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고하고 대부분의 가요 관계자들은 “바보다”, “쓸데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제 음원을 소비하는 대부분이 MP3 혹은 핸드폰으로 음원을 소비하며, 하루에도 수십 개의 새로운 음원들이 쏟아지고, 일주일이 멀다하고 음원 차트의 순위가 바뀌는 현실이기에, 디지털 싱글 앨범이 대세인 가요계에서 정규 앨범을 발표하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비용은 실상 무모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승환은 1%가 쌓여 10%가 될 거라는 믿음으로 끊임없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고, 또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 위해 장인의 자세로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노력에 응답이라도 하듯, 이번 이승환의 스케치북 무대는 후배 가수인 피아, 로맨틱펀치 등이 코러스를 자처, 총 17명의 가수가 코러스로 나서 가요계 선-후배간의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환, 엠블랙, 넬, 키스&크라이가 함께 꾸미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3월 28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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