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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기쁨' 최진혁X송하윤 해피엔딩, 차제최고시청률로 유종의 미

  • 입력 2018.10.26 08:49
  • 기자명 윤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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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에투데이뉴스=윤희정 기자] 드라마 '마성의 기쁨'이 최진혁, 송하윤의 아름다운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극본 최지연 / 연출 김가람 /제작 IHQ, 골든썸)은 배우 최진혁, 송하윤, 이호원, 이주연 등 배우들의 호연과 두 커플의 각기 다른 멜로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마성의 기쁨' 마지막회는 수도권 시청률 2.583%(닐슨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국 시청률 역시 2.241%로 자체 최고였다.

극 중 공마성(최진혁 분)의 신데렐라 기억장애가 심각해져 주기쁨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전개돼 '새드 엔딩'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결국은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하며 작품 안팎으로 축복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마성의 기쁨'의 메인 OST인 '굿바이'에 맞춰 두 사람의 결혼식이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된 엔딩은 '머스트 해브' 명장면으로 각광받았다.

'마성의 기쁨'은 드라맥스와 MBN에 공동 편성돼 매주 수목 오후 11시에 방송됐다. 드라마 방송 시간대로는 이례적인 상황임에도 '마성의 기쁨'은 방송 내내 2% 안팎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탄탄한 시청층을 구축했다.

그보다 더 대단한 건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SNS 상에서 '마성의 기쁨'의 반응이었다. 이 드라마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에서 누적 조회수가 12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MBN 채널 역사상 최고 수치다. 

해외 반응도 뜨거웠다.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된 이 드라마는 대만 아이치이에서 누적 조회수 600만 뷰를 넘어섰다. 이는 최근 대만에서 방송된 한국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이다. 드라마 '구가의 서' '상속자들'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으로 대만 내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최진혁의 진가가 다시 한번 발휘된 셈이다.

이런 반응을 바탕으로 주인공 공마성을 연기한 최진혁은 12월 일본 오사카 팬미팅을 확정지었다. '마성의 기쁨'이 일찌감치 수출돼 내년 초 일본 내 방송을 앞둔 상황에서 일본 측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만을 비롯해 동남아시아를 도는 팬미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성의 기쁨'은 방송 내내 키스 신(scene)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진혁, 송하윤이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마성의 기쁨'은 9월 5일 첫 회를 내보내며 '가을을 여는 멜로'를 표방했다. 이런 방향성은 적중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의 끝자락에 시작된 이 드라마는 가을바람과 함께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한 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평을 얻으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이름표를 달았다. 일단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다시 찾아볼 수밖에 없는 드라마라는 의미다. 실제로 '마성의 기쁨'이 시작된 후 다시금 '마성앓이'를 호소하며 연애 감정이 되살아났다는 소감을 전한 네티즌이 부지기수였다. 또한 타 채널에서도 멜로 드라마가 줄줄이 방송되며 다시금 '멜로 바람'이 불고 있다.

제작사는 "사랑이라는 보편적이고 누구나 주고받길 원하는 감정에 충실한 드라마를 만들려 했다. '마성의 기쁨'은 그런 면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공마성과 주기쁨을 연기한 배우 최진혁과 송하윤의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고, '마성의 기쁨'을 끝까지 지지해준 시청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무사히 대장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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