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즈' 韓 최초 2년 연속 수상

  • 입력 2018.05.21 11:25
  • 기자명 김은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낳았다.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위상은 한층 더 높아졌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상을 수상했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치고 당당히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는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뤄낸 것이어서 보다 주목된다. 앞서 2013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의 비디오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으나 2회, 2년 연속 수상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객석 맨 앞 줄에 자리한 방탄소년단은 수상사 호명과 함께 열렬한 환호 속에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후 RM(알엠)은 직접 영어로 "2년 연속, 이 중요한 상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 몇몇 팬들이 우리의 음악이 삶을 바꿨다고 하는데, 소셜을 통해 옮겨지는 말이라는 게 얼마나 힘을 가지는지 깨달았다."는 소감을 전했고 이어 지민은 "이 상은 아미(방탄소년단 팬 지칭) 여러분들이 받은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팬들을 직접 언급해 감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수상의 영광과 함께 역대급 컴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아시아 가수로는 또 한번 최초로 있는 일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도 오는 24일 저녁, Mnet '방탄소년단 컴백쇼'를 통해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