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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도둑님' 지현우X서주현, 뜨거운 키스..역경 끝 행복 시작?!

  • 입력 2017.10.01 11:22
  • 기자명 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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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정영진 기자] ‘도둑놈 도둑님’ 지현우가 살아 돌아와 서주현과 뜨거운 키스로 더욱 깊어진 마음을 확인했다. 이제 두 사람에게 꽃길 로맨스가 펼쳐질 수 있을까.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장돌목(지현우 분)이 깨어난 후 윤중태(최종환 분)에게 복수를 위한 회심의 한방을 던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중태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닦아온 장돌목의 사이다 반격은 안방극장에 시원한 짜릿함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다시 만난 장돌목-강소주(서주현 분) 커플의 애틋한 로맨스가 더해지면서 감동과 여운이 공존하는 한 회가 그려졌다.

윤화영(임주은 분)의 계략에 의해 납치된 강소주를 빌미로 장돌목을 협박해오는 윤중태. 그리고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던 장돌목. 두 사람의 대비되는 모습은 이날 방송 초반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수십년동안 준비한 마지막 복수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 하지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장돌목의 재치와 순발력, 기지였다.

장돌목은 복면을 쓴 강소주에게 목걸이와 반지가 없는 것을 보고, 복면을 쓴 인물이 강소주가 아니라고 확신했다. 이에 기자회견장에 선 장돌목은 천문그룹과 천수회의 협력 문건을 공개, 정경유착 조장과 김창기 살인 사건에 얽힌 인물이 윤중태라는 사실을 고발, 윤중태의 실체를 폭로했다. 장돌목의 복수가 시작된 셈이다.

장돌목의 폭로, 트로이목마로 활약하는 한준희(김지훈 분), 남편을 죽인 윤중태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집으로 들어온 민해원(신은정 분)까지. 여러개의 복수의 칼날이 윤중태의 목을 겨누면서 수세에 몰린 윤중태가 과연 또 어떤 악행을 저지르게 될 지에도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시청자는 장돌목의 승리를 응원하면서도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전개에 눈과 귀를 모으고 있다.

죽은 줄 알았던 장돌목이 공식적으로 살아 돌아오면서 ‘깡똘커플’(장돌목-강소주)의 사랑도 더욱 단단해졌다. 기자회견장에서 극적으로 재회한 두 사람이 나눈 뜨거운 키스는 시청자를 심쿵하게 한 하이라이트. 무엇보다 앞으로도 ‘제이’로 활동하겠다고 말하는 장돌목을 믿고 지지하겠다고 하는 강소주와 ‘나만의 방식으로 윤중태를 잡겠다’는 강소주를 자랑스러워하는 장돌목의 모습은 엄마 미소를 유발하며 훈훈한 케미를 폭발시켰다. 연인으로, 그리고 복수의 파트너로 함께 할 두 사람이 만들어낼 사이다 복수의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윤중태의 집에 초대된 장돌목이 윤중태가 독을 발라 놓은 술잔을 집어 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력과 명예를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윤중태와 순발력과 재치로 무장한 장돌목이 또 한번 대결이 펼쳐질 것이 예고되면서 다음회를 기대케했다.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루는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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