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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의 조화가 놀라운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한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 입력 2017.08.26 00:2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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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코미디와 호러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의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 거침없는 액션과 재기발랄한 코미디를 선보인 <뜨거운 녀석들> 등 매 작품마다 독특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으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신작 <베이비 드라이버>(원제: BABY DRIVER)로 다시 한 번 영화계 센세이션을 일으킬 예정이다.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북미에서 공개되자마자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작이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음악과 액션을 결합한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신개념 범죄 액션을 선보인다.

귀신 같은 운전 실력,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안셀 엘고트)는 어린 시절 사고로 청력에 이상이 생긴 이후로 음악을 항상 들으면서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 같은 그녀 데보라(릴리 제임스)를 만나게 되면서 베이비는 새로운 인생으로의 탈출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같은 팀인 박사(케빈 스페이시), 달링(에이자 곤잘레스), 버디(존 햄), 배츠(제이미 폭스)는 그를 절대 놓아주려 하지 않고, 그 누구도 꿈꾸지 못했던 멋진 한탕을 실행에 옮긴다.

<베이비 드라이버>속 세상은 모든 것이 음악에 맞춰 흘러간다.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비트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완벽한 액션과 스타일리쉬한 영상미, 적재적소에 자리잡은 유머 코드까지, <베이비 드라이버>는 지금 지금껏 본 적 리드미컬 범죄 액션의 탄생을 예고한다.

오프닝 시퀀스에 삽입된 존 스펜서 블루 익스플로전의 ‘Bellbottoms’, 베이비가 커피를 사들고 애틀란타 거리를 걸어가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Harlem Shuffle’을 비롯해 퀸의 ‘Bright Rock’, 포커스의 ‘Hocus Pocus’ 등 수많은 곡들에 맞춰 연출된 고도의 시퀀스들은 영화 속 내용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관객들에게 놀라움마저 선사한다.

자동차 액션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걸음걸이부터 카메라의 움직임까지 영화의 모든 요소들은 음악에 맞춰져 있어 매 장면이 안무와도 같은 움직임에 맞춰있고, 배우들은 음악과 완전히 동화된 채 캐릭터를 연기한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베이비'의 드라이빙 장면은 실제로 애틀란타 도심의 도로를 통제하며 촬영해 사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범죄 액션을 완성한다. 강도 높은 자동차 스턴트 역시 스튜디오가 아닌 실제 거리에서 촬영했고, 안셀 엘고트는 한달간의 집중 운전훈련으로 멋진 드라이빙 연기를 펼친다.

영화는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마다 현실성을 부여하고, 각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은 뛰어난 연기로 영화의 전반적인 내러티브에 개연성을 부여한다. 특히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로 완벽 변신한 안셀 엘고트는 검은색 선글라스에 이어폰을 낀 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운전실력을 선보이는 시크한 모습과 달리 연인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해지는 반전 매력으로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으며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자동차 액션이 멋지게 실려있어 지금까지는 경험할 수 없었던 음악과 액션, 영상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수준 높은 뮤직 시퀀스로 완성된다. 음악과의 조화가 놀라운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한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9월 14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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