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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남’ 송강, 드레스+가발+마스카라... ‘여장 3종’ 무슨일?

  • 입력 2017.08.24 08:53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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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 송강이 드레스에 가발까지 여장 변신을 시도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이하 ‘밥차남’)은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다.
 
이 가운데 송강은 극중 정화영(이일화 분)의 둘째 아들이자 정태양(온주완 분)의 이부동생인 김우주 역을 맡았다. 김우주는 덩치는 운동선수처럼 우람하지만 성격은 내성적이고 참한 고3 수험생으로, 유도부의 부원이면서 한편으론 셀프 네일 아트와 뜨개질이라는 반전 취미를 가진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송강은 그야말로 극과 극의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송강은 흰색 도복을 입고 유도장에 늠름하게 서있는데 큰 키와 다부진 어깨, 그리고 조각 같은 얼굴이 스포츠 만화를 금방 찢고 나온 듯하다. 또한 거칠게 풀어 헤쳐진 도복 앞섶과 땀에 젖은 머리카락에서는 그의 남성적인 매력이 솟구쳐 여심을 뒤흔든다.
 
그러나 또 다른 스틸 속 송강은 이전과 180도 다른 모습이다. 상반신이 반 이상 드러날 정도로 섹시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있는 것. 또한 송강은 거울 앞에 서서 직접 마스카라를 바르고, 긴 머리 가발을 쓰는 등 ‘여장’을 하고 있어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더욱이 송강은 여장을 마친 본인의 모습이 마음에 쏙 드는 듯 꽃받침을 한 채 미소를 만개하고 있다. 

이에 송강이 어째서 남성미가 뚝뚝 떨어지는 유도선수와 여성미가 철철 흐르는 여장남자를 오가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의 남다른 성향이 ‘밥차남’ 속에서 어떤 파란을 야기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극과 극의 모습을 오갈 송강의 연기 변신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해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의 출격을 예고하고 있는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오는 9월 2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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