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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돌무더기 앞 허망한 표정..왜?

MBC [기황후] 하지원, 초점 없는 눈빛에 넋나간 표정, 무슨 일?

  • 입력 2014.01.20 02:15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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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하지원이 넋이 나간 표정으로 돌을 쌓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지원은 모든 것을 잃은 듯한 허망해 보이는 모습으로 땅을 파고 돌을 옮기며 무덤을 만들고 있다. 사진 속 장면은 승냥(하지원 분)이 자신을 배웅해주다 산적들에 의해 죽은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무덤을 만들어주는 모습. 특히 어떠한 표정도 없이 한 곳에만 집중하는 하지원의 모습이 감당하기 힘든 슬픔을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극중 승냥은 박씨(한혜린 분)의 도움을 받아 황궁 밖으로 나와 고려로 향하려 했다. 그러나 당기세(김정현 분)의 사주를 받은 산적들의 기습으로 위험에 처하고, 함께 나온 노상궁(이응경 분)과 박씨, 그리고 자신을 챙겨주던 동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승냥이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기를 살리기 위해 몸을 숨길 수밖에 없던 승냥이 어떻게 다시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된 것인지, 승냥의 아기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 하지원은 맨손으로 땅을 파고 나뭇가지들을 치우고 돌을 옮기며 손바닥에 생채기가 많이 났음에도 상황에 몰입한 나머지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고. 현장 스태프들이 우려하다 나뭇가지로 땅을 파는 것을 제안했다는 후문.

드라마 관계자는 “승냥의 슬픔에 완벽히 몰입한 하지원의 연기로 현장에 있던 모두가 소름이 돋았던 장면으로 승냥이 큰 결심을 하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며 “하지원이 온힘을 다해 열연한 승냥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승냥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괴로워하는 왕유(주진모 분) 와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 23회는 20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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