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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7왕비’ 흥행부진 몬스터 유니온... ‘드림사이드’ 만회할까

  • 입력 2017.07.31 09:27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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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KBS 드라마-예능국 출신이 모인 몬스터 유니온이 웹툰 절대강자 ‘드림사이드’ 드라마화를 결정했다.
 
드라마계의 신흥강자로 급부상한 몬스터유니온. 첫 작품으로 ‘최고의 한방’과 ‘7일의 왕비’를 선보였다. 화제는 모았지만 흥행에는 고배를 마신 몬스터 유니온이 부진을 씻기 위해 인기 웹툰 ‘드림사이드’로 만회에 나선다.

이번 작업은 아시아 최고 VFX스튜디오인 덱스터스튜디오와 손잡고 영화와 드라마 분야에서 쟁쟁한 제작진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 ‘시네마틱 드라마’로 제작된다.
 
‘드림사이드’(홍정훈, 신월 작)는 국내 대표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웹툰으로, 한국 대표 판타지 소설 작가 홍정훈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웹툰화한 작품이다. 

꿈을 통해 7년 사이를 오갈 수 있게 된 고등학생이 좀비 사태로 멸망 위기에 처하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히어로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그렸다.
 
‘드림사이드’는 연재 당시 타임루프와 좀비라는 할리우드 SF 영화적 소재에, 생존 경쟁을 통해 드러나는 좀비보다 무서운 인간상을 그려내 한국적 장르물을 그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생존 공동체 내에서의 사랑, 우정, 휴머니즘을 찾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웹 소설과 웹툰을 합쳐 단숨에 14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이번 영상화 소식은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 최초 영화와 드라마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 될 ‘드림사이드’는 특히 총괄 프로듀서로 덱스터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영화 ‘신과 함께’(개봉예정),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원작인 ‘드림사이드’의 경우 좀비가 등장하는 판타지물로서 그동안 한국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차원이 다른 비주얼을 필요로 했고, 이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김용화 감독과 덱스터의 VFX(시각특수효과)팀이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2017년 상반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OCN ‘보이스’, tvN ‘피리부는 사나이' 등 장르물에서 탁월한 감각을 보여준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SBS ‘대박’, ‘무사 백동수’와 웹 소설 ‘미르신화전기’를 쓴 권순규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드림사이드’는 올 하반기 프리프로덕션을 진행하며, 2018년 초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다. 

원작의 화제성과 제작 규모, 화려한 제작진이 더해지며 캐스팅보드에도 쟁쟁한 배우들이 이름을 올려, ‘태양의 후예’를 잇는 초대형 한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투자는 국내 최초 문화 콘텐츠 전용 사모펀드(PEF)인 KBS-KDB 한류콘텐츠 펀드가 자회사 스튜디오인빅투스를 통해 맡았다. [사진제공 = 드림사이드문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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