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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터뷰' 막공 1주간, 현악 5중주와 함께

  • 입력 2017.07.11 11:16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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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재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인터뷰'가 단 한 대만의 피아노 연주로 놀라운 긴장감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폐막을 앞 둔 마지막 한 주간, 현악 5중주와 함께하는 스페셜 공연을 선보인다.

제작사는 “뮤지컬 <인터뷰>가 트라이아웃에 이어 국내 초연 이후, 교토, 도쿄, 뉴욕 등 3개 도시 진출에 성공하고, 다시 이렇게 공연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뮤지컬 <인터뷰>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 덕분이다. 관객 여러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마지막 한 주간의 공연을 현악 5중주 버전으로 준비했다. 오롯이 피아노 한 대로만 연주되었던 기존 공연과 달리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더해져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특별 공연의 제작의도를 밝혔다.

뮤지컬 '인터뷰'의 허수현 음악감독은 “작품의 스토리라인 자체가 무겁고 어둡다. 그리고 메시지는 분명하다. 이를 어떻게 음악에 담을까 고민하면서 곡을 만들었다. 넘버들이 처음 완성되었을 당시 공연에서 라이브로 진행 여부와 악기 편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트라이아웃 때 피아노 한 대로만 공연했었는데 관객의 몰입도가 높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본 공연도 관객 여러분이 조금 더 작품에 몰입해서 보실 수 있도록 피아노 한 대로만 연주하기로 결정했다. 피아노 연주가 마치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한 명의 배우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현악 5중주 공연에 대해서는 “일본 도쿄 공연을 현악 5중주로 진행했었다. 현악기만이 표현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있어 피아노 연주만으로 공연했을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뮤지컬 <인터뷰>를 사랑해주시는 국내 관객 여러분에게도 새로운 질감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번 특별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과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이 면접 인터뷰를 진행하며,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치열한 심리 싸움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편, 뮤지컬 '인터뷰'는 오는 8월 20일(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되며, 오늘(11일) 오후 5시에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4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현악 5중주와 함께하는 마지막 1주간의 공연은 7월 18일(화)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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