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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효과 본 ‘불청’... 시청자 반응은 ‘냉탕vs온탕’

  • 입력 2017.05.24 10:53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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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배우 서정희의 출연에 ‘불타는 청춘’ 시청률이 껑충 뛰어 올랐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전국 기준 8.5%, 수도권 기준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분 수도권 시청률(8.1%)에 비해 무려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3%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울릉도 여행편의 새 친구로 합류한 ‘원조 CF요정’ 서정희가 청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정희는 초대형 캐리어 4개를 들고 등장해 첫 여행에 대한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서정희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 한 장면처럼 신분증을 공개하며 나이 서열 1위 ‘대장님’으로 등극, 청춘들이 급 공손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서정희는 이번 여행이 자신을 내려놓고 남들을 좀 더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고 싶다며 홀로 서기의 의지를 보여줬고, 진솔한 매력으로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왕년의 CF 스타이면서, 50대의 나이에도 놀라운 미모를 간직하고 있는 서정희의 출연에 ‘불타는 청춘’은 화제와 이슈를 불러 일으켰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과극이다. 

방송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여전한 미모, 엉뚱한 모습이 너무 재밌다’, ‘힘든 개인사 잊고 복귀하신 만큼 승승장구 하세요’, ‘다시 TV에서 보니 좋습니다’ 등 응원을 보냈다.

반면 ‘누구도 부인 못할 만큼 여전히 예쁨. 그런데 외모 빼고 행동 스타일 말투 뭐하나 자연스럽지 못하고 불편해 보였다’, 도대체 옷을 몇 번 갈아 입는건가요? 자기애가 너무 강한득. 자연스럽다면 더 이뻐 보일 텐데 아쉽더라, ‘남다른 정신세계. 시청자인 나로서는 적응하기 힘든 케릭터인 듯’ 등 냉담한 반응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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