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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현장] ‘추리의 여왕’ 권상우, 액션+코믹+진지 3박자 다 갖췄다

  • 입력 2017.04.03 15:13
  • 기자명 홍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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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홍미경 기자] 액션, 카리스마 이미지로 똘똘 뭉친 권상우가 안방 복귀작 ‘추리의 여왕’에서 제대로 망가진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하완승(권상우 분)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과정을 그리는 휴먼 추리 드라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수목 드라마 '추리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권상우가 "마약계 형사 하완승 역을 맡았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감독님이 현장에서 즐겁게 해주신다. 최강희도 추리의 여왕이란 배역에 싱크로율이 높다.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 중이다. 이 좋은 에너지가 여러분들에게 전달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상우와 최강희는 각각 영화 '탐정: 더 비기닝'과 '쩨쩨한 로맨스'를 통해 추리극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추리의 여왕'을 보면 두 작품이 보일 것이다. 감독님이 연관이 있다"면서 "내가 맡은 완승 역은 연기하기에 재밌다. 그래도 추리의 여왕인 최강희가 빛나야 한다. 다들 그렇게 하도록 서포트하려고 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한 극 중 망가지는 설정에 대해서는 “망가지는 연기 재미있다”면서 “책(시나리오)이 억지스러우면 배우가 연기하기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인데 ‘추리의 여왕’ 책은 정말 재밌다. 현장에서 연기하는 것도 어색하지 않고 주저 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타이틀롤로서의 흥행 부담감에 대해 묻자 "드라마를 오랜만에 하는 것이라 잘 돼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전체적인 완성도가 있어야 하는 거다"면서 "제목이 '추리의 여왕'이지만 내가 재밌게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면 좋다"고 답했다. 
 
또한 권상우는 "예능에 나온 모습이 나의 솔직한 모습이다. 오래전부터 나를 여러워하는 분들이 많더라"면서 "나에게 들어오는 역할들이 재밌다고 생각해야 하는 거다. 시기에 맞게 이런 작품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추리의 여왕’은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사진=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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