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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 박경림 톡콘 ‘노맨틱한 여자들’ 선물맨 깜짝 등장! “엄마들 사랑해요”

  • 입력 2016.11.16 14:25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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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배우 김우빈이 박경림의 토크콘서트 시즌3 ‘노맨틱한 여자들’ 첫 공연에서 배우 이준기에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경림의 토크콘서트 게스트는 지금까지 두 번의 출연자는 없었다. 김우빈이 그 사례를 깬 첫 주인공이 됐다.

이날 콘서트 중 박경림은 사전에 사연을 신청한 한 딸과 엄마를 무대 위에서 만나 그들의 사연을 들었다. 이후 두 관객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뜻에서 해외여행권의 선물을 전달하는데 이 선물 전달자로 배우 김우빈이 깜짝 등장했다. 이미 이준기가 한 차례 무대를 휩쓸고 간 뒤여서 관객들은 그의 등장에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김우빈은 여행권 판넬들 직접 들고 무대에 등장했고 객석에서는 떠나갈 듯한 환호가 터져 나왔다. 그런 김우빈은 ‘선물맨’으로 등장했음에도 로맨틱을 깨워줄 심폐소생사 역할까지 톡톡히 했다. 사연의 주인공들에게 악수는 기본에 백허그로 선물을 증정하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이어 잠시의 토크에서는 “경림 누나와는 되게 오래 됐는데 사실 누나가 저에게 도움을 더 많이 주셨다. 원래 경림 누나가 팬미팅 진행은 안하시는데 제 팬미팅이라고 하면 와주시고 도움을 주셔서 항상 감사했다. 저도 이렇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고맙다.”며 박경림 토크콘서트에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두 번의 게스트로 나서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박경림은 김우빈에게 여기 관객들을 모두 엄마다 생각하고 달달한 고백을 해달라고 청했다. 그러자 김우빈은 “무척 떨린다”고 쑥스러워하더니 나긋한 목소리로 “엄마들 사랑해요”라고 말하고는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해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극중 대사 중에 관객들을 ‘여자여자’하게 만들 수 있는 상남자 대사를 해달라고 청했고 김우빈은 “넌 처음부터 나에게 여자였고 지금도 여자야”라고 말해 객석에서는 물개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김우빈은 오는 12월 영화 ‘마스터’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자신은 극중 “로맨틱한 사기꾼을 맡고 있다.”며 “영화에 이병헌 선배님, 강동원 선배님, 오달수 선배님이 나오신다.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한 경찰과 쫓기는 사기꾼, 그리고 사기꾼의 브레인인 저. 사기꾼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역할을 맡았다.”며 영화에 대해 짧게 소개했다.

끝으로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 아까 해외여행권을 드린 장소에 저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정말 좋았다. 기회다 되시면 가족분들과 가셔서 꼭 좋은 추억 만드시면 좋겠다.”고 끝인사를 전했고 여기에 박경림이 갑자기 이날 강의로 소개한 애교 문장을 더해 “보내주세영~ 가고 싶어영~”이라고 말하자 “왜 이러세요”라며 당황스러워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경림의 토크콘서트 시즌3 '노맨틱한 여자들'은 오는 20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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