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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 박경림 톡콘 '노맨틱한 여자들' 첫 게스트 등장! "은애한다"

  • 입력 2016.11.16 12:22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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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박경림의 토크콘서트 시즌3의 어벤져스 게스트 군단은 배우 이준기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광종 배우 이준기가 박경림의 토크콘서트 시즌3 ‘노맨틱한 여자들’ 첫 공연의 첫 게스트로 등장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준기는 객석 뒤쪽 게이트에서부터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더욱 심쿵하게 했다. 로맨틱하기가 너무 어려운 한 관객이 무대 위로 올라왔고, 이준기는 그 관객의 심폐소생사로 등장했다. 이준기는 여유롭게 객석을 향해 손 키스를 날리는가 하면 자신이 지나는 길 사이의 관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본격 심폐소생사로 분한 이준기, 관객은 조연출 앞에서는 결코 되지 않았던 애교 섞인 말투가 저절로 나왔다. 이준기는 그런 관객에게 “참으로 사랑스럽구나, 은애한다.”라며 백허그를 시전하고, 목걸이를 걸어주며 ”오래오래 간직해주세요. 사랑합니다.“고 말해 노맨틱했던 관객에게 최고의 추억을 선물했다. 여기에 박경림이 지금 남편이 생각나느냐고 묻자 관객은 엄청난 리액션으로 ”아뇨, 아뇨“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준기는 “박경림의 초대를 받고 너무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달려왔다.”고 첫 인사를 건네며 “섭외력이 대단하신 게 이미 제 일정을 다 꿰뚫고 계셔서 딱 그날 스케줄이 비는 걸 아시고 그럼 그날 시간 빼놓으라고 하시더라. 워낙 소문이 많이 나 있는 공연이어서 기대도 되고 그래서 달려왔다.”며 함께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준기는 '달의 연인' 명대사 중에 로맨틱한 대사를 해 달라는 말에 “넌 내 것이다. 내 사람이야. 나의 황후는 너 뿐이다.”라며 광종 대사톤을 그대로 옮겨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이어 노맨틱한 여자들을 위해 로맨틱한 노래를 해달라는 박경림의 부탁에 무반주에 감미로운 노래를 전해주기도.

끝으로 이준기는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사실 기대가 크면 실망하기 마련인데 가뜩이나 첫 공연에 첫 게스트여서 혹시 분위기를 흐트리면 어떡하나, 보통 공연에 자신이 없으면 주변에 알리면서 오히려 입소문을 내는 편인데 이 자리에 와보니 밖에서 대기하면서도 이미 행복한 소리가 들리고 나 역시 에너지와 좋은 힘을 받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심적으로 우울하실 수 있는데 이런 좋은 행복감 많이 가져가시고 앞으로 로맨틱한 삶을 즐기시길 바라겠다.”며 짧지만 꿈같았던 시간의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한편, 박경림의 토크콘서트 시즌3 '노맨틱한 여자들'은 오는 20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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