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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드디어 만났다! 저저거리 무사와 공주의 로맨틱 첫만남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 엄태웅-김옥빈, 로맨틱한 첫 만남

  • 입력 2013.06.24 11:14
  • 기자명 이건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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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꽃커플’ 엄태웅과 김옥빈의 로맨틱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오는 7월3일 첫 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 주인공 연충과 무영 역을 맡은 엄태웅과 김옥빈. 이들은 원수지간인 연개소문(최민수)과 영류왕(김영철)을 각각 아버지로 둔 어긋난 운명의 남녀다. 그럼에도 서로에게 빠져들게 될 두 사람. 이 둘의 첫 만남을 담은 스틸 컷이 공개됐다.

한 눈에도 신분 격차를 느낄 만한 둘의 모습. 엄태웅은 저자의 방랑자로 거친 풍모인 반면 김옥빈은 기품 있는 공주의 자태로 대조된다. 공주의 뒤에서 마치 공주를 지켜주는 듯 든든하게 서 있는 엄태웅. 꽃잎이 휘날리며 아름다운 연인을 축복해주는 듯하다.

하지만 둘은 결코 만나서는 안 될 원수지간의 아들과 딸이다. 위태위태한 금지된 사랑. 연개소문의 서자인 연충은 아버지 앞에 당당히 서기 위해 저자의 삶을 접기로 결심하고, 이 때 나타난 이가 바로 공주다. 매일 위험하게 살아가는 연충을 보며 연민을 느끼고 동시에 뛰어난 그의 무예 실력에 마음을 뺏긴 공주. 그녀는 급기야 연충을 왕궁의 호위무사로 끌어들이기에 이른다. 연충 또한 공주의 밝고 사랑스런 모습에 자석처럼 끌리게 된다.

고구려판 로미오와 줄리엣, 엄태웅과 김옥빈. 말보다는 듬직한 행동과 연민의 눈빛으로 공주의 마음을 사로잡은 연충과 여자이지만 매사에 적극적이고 발랄한 공주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거듭났다. 또한 첫 만남에서부터 오고가는 눈빛이 사랑스러움과 애절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등 놀라운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 이에 고구려 시대의 멜로 케미의 진수를 보여 줄 두 사람의 조합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결국은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는 두 사람. 천륜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사랑을 택할 것인가. 증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말하는 꽃.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연충과 무영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칼과 꽃’은 ‘천명’ 후속으로 KBS 2TV에서 오는 7월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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