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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이유리-서준영, 촬영현장 속 '딸 바보' 눈길

  • 입력 2016.03.15 08:23
  • 기자명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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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천상의 약속’ 이유리-서준영이 ‘딸 바보’ 커플의 면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유리-서준영은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전우성/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출장 상차림 사업을 통해 홀로 딸을 기르고 있는 생활력 강한 이나연과 까칠하고 도도한 기자 백도희로 1인 2역을, 성공을위해 평생의 연인 나연과 친딸을 버리고 재벌 3세 장세진(박하나)을 택한, 출세욕에 눈이 먼 강태준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이유리와 서준영이 딸 새별이로 등장하는 아역배우 김보민을 향해 애틋한 ‘딸 바보’ 사랑을 쏟아내고 있는 현장의 뒷모습이 포착,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유리는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카메라 밖에서도 김보민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진짜 엄마와 친딸 같은 완벽 ‘모녀(母女)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터. 이유리는 추운 날씨 때문에 꽁꽁 얼어버린 김보민의 두 손을 핫 팩을 이용해 따뜻하게 녹여주는가 하면, 혹여 감기에 걸릴까봐 노심초사하며 연신 김보민을 챙겨주고 있다.

더욱이 이유리는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듯 ‘달달 눈빛’으로 김보민을 다정하게 바라는가 하면, 김보민을 번쩍 안고서는 엄마와 딸 사이의 ‘초밀착 아이콘택트’를 하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어린 김보민이 현장에 낯설어하거나 겁을 먹을까봐 어르고 달래며 돌보는 이유리의 자상한 면모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하면 서준영은 김보민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격한 ‘딸 사랑’으로 ‘훈남 자태’를 과시, 현장의 여심마저 설레게 하고 있다. 극중에서는 자신의 앞길에 방해가 되는 친딸의 존재를 애써 무시해버리는, ‘나쁜 아빠’ 서준영이지만 현장에서는 극중과는 180도 다른 다정다감한 ‘퍼펙트 아빠’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것.

서준영은 한없이 사랑스럽다는 눈길로 김보민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다가도, 심한 바람으로 인해 김보민의 머리카락이 헝클어져 엉망이 되자 정성스럽게 매만져준 뒤, 김보민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직접 방한복까지 입혀주는 등 ‘폭풍매너’로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장에서 이유리와 서준영이 아역 김보민을 마치 친딸인 것처럼 예뻐하고 아껴주고 있고, 김보민 역시 항상 싱글벙글 웃으면서 잘 따르고 있다”라며 “두 배우가 현장에 두려움을 가질 수 있는 아역배우를 잘 케어해주는 덕분에 현장도 늘 화기애애하고, 화면에서도 애절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 같다. 실력과 인성, 두 가지 모두 완벽한 이유리와 서준영 덕분에 더욱 진정성 넘치는 드라마가 완성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14일에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30회분에서는 나연(이유리) 딸의 친부가 예비 사위 태준(서준영)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차린 유경(김혜리)이 태준에게 큰 모욕을 선사하는 장면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켰다. 급기야 나연이 유경에게 진실을 밝혔다고 오해한 세진(박하나)이 큰 분노에 휩싸인 채 나연과 1:1 맞대면까지 하게 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천상의 약속’ 31회는 15일(오늘)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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