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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지고, 거친 안티히어로 데드풀! 드디어 관객을 만난다! <데드풀>

  • 입력 2016.02.11 21:02
  • 기자명 남궁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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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 남궁선정 기자]
  마블 역사상 가장 독특한 히어로 ‘데드풀’이 마침내 스크린에 등장한다. 동명의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인터스텔라급의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정예 특수부대 요원 출신인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놀즈)은 사람들의 의뢰를 받고 돈을 버는 용병으로 활동하며 살아간다. 단골 바에서 만난 ‘바네사 칼리슨’(모레나 바카린)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하지만 이내 말기 암 판정을 받는다. 암 치료를 위해 비밀 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자가 치유 능력인 강력한 힐링팩터를 얻게 된다.     '웨이드'는 슈퍼 노예를 만들려는 비밀 집단의 의도를 깨닫고 가까스로 실험실을 탈출하지만 흉측하게 일그러져버린 얼굴이 되어 절망한다. 비밀 실험 프로젝트의 책임자 '프란시스'(에드 스크레인)는 '빨간쫄쫄이 의상'을 입은 의문이 인물이 자신들을 위협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웨이드'의 연인 ‘바네사’를 납치한다. '웨이드'는 '바네사'를 찾고, 악당들을 응징하고자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나게 된다. 
  '데드풀’은 마블이 탄생시킨 역대 히어로 중 가장 독특하고 유쾌하며, 파워풀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이다. 히어로답지 않게 정의감과 책임감은 던져버리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선보인다. 붉은 슈트를 착용하고 힙합 음악을 즐기며 탁월한 개그 감각을 뽐낸다. 

  여기에 울버린을 넘어서는 강력한 자기치유능력인 힐링팩터와 검술, 사격, 무술에도 능해 뛰어난 액션 실력을 갖췄다. 특히 자신이 영화 속 캐릭터임을 알고 소위 ‘4번째 벽’이라 불리는 시간과 차원을 파괴하며 마블 유니버스와 현실 세계를 넘나들고, 관객에게 직접 말을 거는 행동은 모든 마블 캐릭터를 통틀어 유일한 ‘데드풀’만의 특징이자 매력이다. 
  할리우드 대표 각본 작가 듀오인 렛 리즈와 폴 워닉은 <데드풀>에서 센스 넘치는 유머와 톡톡 튀는 대사, 세련된 액션으로 극의 짜임새를 더하고, 시각 효과 및 애니메이션 연출자이자 영화 감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펼치고 있는 팀 밀러 감독은 <데드풀> 감독으로 영화계에 정식 데뷔해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 출신다운 감각적인 영상과 CG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영화는 무엇보다도 라이언 레놀즈와 딱 들어맞는 '데드풀' 캐릭터를 멋드러지게 살려낸다. 안티 히어로라 불릴 정도로 삐딱하고, 건방지기 그지 없는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레놀즈는 “정말 빨려 들어가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악조건의 삶이 닥쳐도 밝고 긍정적이다”고 전하며 ‘데드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비밀 실험실에 들어가면서도 '"녹색으로 입히지 말아줘"라는 라이언 레놀즈가 연기했던 '그린 랜턴'과 관련한 셀프디스도 서슴치 않는 유머 넘치는 비속어 투성이의 특유의 말재간을 그대로 살린 '데드풀' 캐릭터는 관객들을 수시로 폭소케 하고, 시종일관 흥겨운 에너지로 관객들을 즐겁게 만든다.
  유머와 액션, 그리고 넘쳐나는 유쾌함을 지닌, 거칠고, 건방지고, 요염하기까지 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데드풀'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 <데드풀>은 2월 17일 국내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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