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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이성민, 광희에 "연기로 임시완 넘보지 마라" 폭소

  • 입력 2015.12.20 08:29
  • 기자명 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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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정영진 기자] '무한도전' 광희가 배우 이성민에게 굴욕을 면치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광희가 시청자들의 불만 중 자신의 발연기를 타파하기 위한 연기수업이 그려졌다.

광희는 자신의 연기 지도를 위해 '제국의아이들' 멤버이자 연기자로도 맹활약하고 있는 임시완을 초대했고, 임시완은 자신의 연기 스승인 배우 이성민을 더불어 초대했다.

그렇게 광희는 대배우 이성민에게 드라마 '미생'으로 연기지도를 받게 됐다. 광희는 이성민 앞에서도 입을 쉬지 않고 진행을 해 이성민은 5분만 말을 하지 말라는 지적부터 받았다. 이어 심하게 흔들리는 시선처리에 부정확한 대사까지 난관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한 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탓에 이성민은 가만히 좀 있으라며 연신 지적을 쏟아냈다.

이에 광희는 화를 쏟아내는 연기는 자신 있다며 해보겠다고 했지만 그 역시 발연기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다시 '미생'으로 돌아왔지만 같은 지적이 반복되자 이성민은 부글부글 끓는 화를 꾹꾹 참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광희는 마지막으로 영화 '변호인'으로 만회를 꾀했지만 보다못한 이성민은 "얼마전에 이 친구(광희)가 임시완 씨에 대해 얘기하는 걸 봤다. 마치 라이벌 처럼..연기를 한 번 해보겠다고 얘(임시완)한테 도전장을 내미는 것은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 함부로 임시완을 넘보지 말라는 것. 내가 임시완 씨를 변호인 때 봤는데 어, 저 친구가 좀 하는데 생각했었다."고 말해 광희에게 뼈 아픈 굴욕을 선사했다.

이후에도 이성민은 진심을 다해 광희의 연기지도에 나섰지만 끝내는 "예능으로는 탁월한 거 같으니까 연기는 하지 않는 게"라며 "무한상사 촬영 때 임시완을 불러라, 냉정하게. 나도 불러주면 하겠다. 대신 광희가 하면 나는 안 하겠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성민은 "혹시 또 모르지, 이러다 이 친구(광희)가 나중에 대 배우가 돼서 나타날 지도"라며 너털웃음을 짓기도 했다.

결국 광희는 발연기를 벗어나지 못한 채 연기수업을 마무리 했지만 연기 대신 큰 웃음을 전했고, 이후 '무한도전'은 '토토드'를 위해 배우 김혜자의 섭외에 나섰다가 쿨하게 실패했는가 하면 멤버들이 부산의 실제 형사들과 추격전을 벌인 '무도 공개수배'로 역대급 추격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MBC '무한도전' 다음 회에서는 '무도 공개수배' 2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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