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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구원할까 ‘그 겨울..’ 1위 우뚝!

수목대전 2차전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KBS '아이리스2' 공동 1위

  • 입력 2013.02.15 11:33
  • 기자명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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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드라마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방송 이틀 만에 KBS 2TV ‘아이리스2’와 시청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닐슨 리서치 조사 전국기준에 따르면 14일 방송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3회, ‘아이리스2’ 2회는 공동 12.4%를 기록해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3일 첫 회에서 11.3%로 동시간대 꼴지를 기록했지만, 1, 2회 연속 방영이라는 파격 편성에 힘입어 경쟁없는 2회분 시청률은 12.8%를 기록했고, 14일로 이어진 3회분은 12%대를 유지하며 1위로 올라서 단 하루 만에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그간 SBS 드라마가 최고의 배우를 앞세운 야심작을 줄줄이 내놓고 있음에도 작년 중반기 월화드라마 ‘추적자’가 시청률 20%를 넘어 대박을 낸 이후 평일, 주말 황금시간대에서 시청률 20%는커녕 동시간대 1위의 성적도 찾을 수 없는 침체 위기가 지속중인 터라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무서운 상승세는 남다른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한편, KBS 2TV ‘아이리스2’는 1회 대비 2% 포인트 하락, 12.4%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수목극 1위를 고수했고, MBC ‘7급 공무원’은 7회 대비 0.6% 포인트 하락한 12.1%를 기록해 3위로 물러났다. 
이로써 수목대전의 첫 주 성적은 1-3위 격차 단 0.3% 포인트.
다음 주, 더욱 치열해질 그들의 리그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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