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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김석훈, “김영재는 ‘엄친아’여도 허술함도 많은 장남”

  • 입력 2015.09.04 06:20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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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엄마’ 김석훈이 여느 연속극에서의 장남과는 다른 모습의 장남을 그리게 될 것을 예고했다.

지난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MBC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경훈PD를 비롯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진희경, 이세창, 도희, 강한나 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

극중 김석훈이 분할 김영재는 훈훈한 외모에 똑똑한 머리, 품행도 단정한 인물이다. 엄마(차화연 분) 홀로 4남매를 키운 고생을 아는지가 착실하게 살아왔다. 그러나 늘 얕보던 동생(이태성 분)이 어느새 장남자리를 위협할 만큼 존재감이 커지자 위기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에 김석훈은 먼저 “집안의 장남인데 기존의 가족극의 장남은 뭐든 다 포용하고 뭐든 다 이해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역할들이 많은데, 이번 작품 소개에서도 엄친아에 어머니 속을 한 번도 썩여본 적이 없는 인물로 소개됐지만 그렇진 않고, 실수도 많고 허점투성이고 여러 가지 서툰 점이 많은 인물이다. 드라마가 굉장히 상큼 발랄한 가족극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즐겁고 재미나게 신나게 촬영 중이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기존의 장남과는 다르게 망가진 모습이 많아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고, 시놉이나 대본을 보면 내가 할 수 있겠다 생각하면 관심이 가고, 이 인물이 내 안에 있으면 자신감 있게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번 역할은 기존에 해왔던 역할과는 다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겠다 싶었다. 기본적인 성향은 비슷한 면도 있고 다른 면도 있지만 극중 영재에 포커스를 두고 영재에 더 다가가려는 생각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석훈이 분할 엄친아이자 허술한 장남 김영재는 어떤 모습일지,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는 오는 5일 저녁 8시 4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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