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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소이현)의 '청담동 나라에서의 여행'은 막을 내리는걸까

병실에서 시계토끼 차일남(한진희)과 마주칠 뻔한 사연공개

  • 입력 2012.12.24 10:05
  • 기자명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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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소이현)가 과거에 승조(박시후)와 동거했던 사실이 드디어 탄로가 나는 것일까.


지난 22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연출 조수원 극본 김지운 김진희) 제 7회에서는 윤주가 과거 자기의 시계토끼이자 승조의 아버지인 차일남 (한진희) 회장과 병실에서 정면으로 마주칠 뻔한 사연이 공개되었다.


지앤의류 신민혁(김승수) 회장의 사모님으로 전형적인 청담동 며느리를 상징하는 윤주는 6년 만에 등장한 과거 자신의 남편인 승조로 인해서 과거가 탄로날까봐 전전긍긍하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더군다나 인화(김유리)와 승조의 혼사를 추진하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인 윤주는 자신이 현재 누리고 있는 혜택들이 다 물거품이 될까봐 걱정한 나머지 그 스트레스로 현재 입원중인 상태다. 과거 차일남 회장은 자신의 아들이자 유일한 상속자 차승조와 헤어진다는 조건으로 윤주에게 프랑스 유학을 후원하고 그녀를 대한민국 상류사회에 입성시킬만한 파워가 있는 소개장을 그녀에게 건낸 장본인이자 서윤주의 결정적인 시계토끼. 그런 그가 지금 윤주를 다시 만나서 그녀의 과거를 폭로시키면 그 후폭풍이 얼마나 거셀지 너무 잘 아는 윤주는 세도병원 입원실에서 회복을 하고 있던 중.


그런데 아내를 병문안하러 온 신민혁과 차일남이 주차장에서 마주치고 두 사람을 목격한 윤주의 동생 호민(구원)은 누나에게 전화를 해서 일단 자리를 피하라고 일러준다. 다행히 차일남 회장은 윤주가 다시 회복한 후에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자며 병실 입구에서 민혁과 헤어진다. 그러나 그것도 모른 채 차일남 회장이 자신의 병실을 방문하는 줄 알고 있는 윤주는 성급하게 병실을 빠져나와 창고 안에 숨어서 울먹이기 시작한다. 과거 승조를 배반하면서까지 차지한 청담동 며느리 자리를 허무하게 빼앗길까봐 늘 시댁의 눈치를 보면서 조바심에 떠는 윤주의 미래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 것이며 그녀가 자신 앞에 닥친 위기를 또 어떻게 이겨낼지가 기대된다.


한편, 서로에게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승조-세경 커플. 세경이 스타일링해준 옷을 입어보면서 승조는 떨리는 가슴으로 세경에게 기습키스를 하는데 세경은 그런 승조를 매정하게 밀쳐낸다. 승조를 오로지 자신의 시계토끼로만 이용할려고 했던 초심을 다지며 세경은 다음날로 다가온 장띠엘 샤 회장의 의상 준비에만 전념하자고 다짐한다.


국민 여배우 문근영의 성숙한 연기와 박시후의 코믹연기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는 SBS 특별기획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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