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에투데이뉴스=조화진 기자] 3년 2개월만에 밴드로 돌아온 원더걸스의 그라치아 화보컷이 공개됐다.

레베카밍코프와 함께 한 이번 화보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원더걸스의 로맨틱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판과 이웃한 로타섬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화보 전체에 세련된 느낌을 더해준다. 스타일링 역시 걸그룹 특유의 정형화된 컨셉을 벗어난 모습이다. 멤버 모두 시크한 느낌이 강한 컬러로 헤어를 물들였고, 진한 메이크업 대신 레드 컬러로 입술에만 포인트를 주었다.

특히, 관능적인 앨범 자켓과 180도 다른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멤버 중 막내인 혜림은 보헤미안 무드의 화이트 원피스를 착용하여 소녀 감성을 완벽하게 연출하면서 스터드가 돋보이는 글레디에이터 샌들로 시크함까지 동시에 잡았다.

반면, 구릿빛 피부의 유빈은 가볍게 핏 되는 스포티한 드레스와 샌들 타입의 옥스퍼드 슈즈를 착용하여 트렌디한 캐주얼 룩을 연출,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한 관계자는 “원더걸스 멤버들이 사전 미팅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모든 과정에 의미를 두고 열심히 임했다”며 “촬영하기 힘든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원더걸스가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고 전했다.

한편, 8월 5일 발행되는 <그라치아>를 통해 더 자세한 화보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