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연극 [프라이드] 배수빈, 열혈 연습현장 공개!

  • 입력 2015.08.05 11:20
  • 기자명 박재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연극 <프라이드(The Pride)>에 출연하는 배우 배수빈의 연습 사진이 공개됐다.

1958년과 2015년이 교차하며 펼쳐지는 연극 <프라이드>는 각각의 시대를 살아가는 동명의 인물들이 사랑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08년 영국 로얄 코트 씨어터(Royal Court Theatre) 초연 당시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인기 미드 <한니발>의 ‘휴 댄시’가 출연한 연극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배수빈은 ‘휴 댄시’가 연기했던 ‘필립’ 역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체면을 중시하고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1958년의 필립과 성실하고 열정적이지만 지나친 자유분방함은 버거워하는 2015년의 필립, 두 인물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해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전언.

4일 공개된 연습 사진 속 배수빈은 깊은 눈빛 연기로 극중 인물이 겪는 고민과 아픔을 고스란히 전하며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연습 초반, 극중 ‘필립’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좀처럼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배수빈은 현재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보는 이들까지 집중하게 만든다.

배수빈은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 이후 2년 만의 무대 도전이라 설레는 한편으로 기분 좋은 긴장감도 든다” 라면서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만큼 ‘필립’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보려고 노력 중이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라고 전했다.

한편, 배수빈은 연극 <프라이드>뿐만 아니라 13일 개봉하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을 통해서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서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민란을 주도하는 ‘풍천’ 역을 통해 연극과는 상반된 인상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수빈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배수빈, 강필석 등이 출연하는 연극 <프라이드>는 2008년 영국 초연 당시 비평가 협회 작품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작품상 등을 휩쓸었던 수작으로, 8월 8일부터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8일부터 14일까지 개막 첫 주에 한해 A석 30,000원, B석 24,000원의 프리뷰 특별 할인이 적용되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및 연극열전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