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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김범, 김태훈 앞에 본격 각성! "내가 끝낸다"

  • 입력 2015.06.23 05:56
  • 기자명 이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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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신분을 숨겨라’ 김범이 김민준과의 본격 대결을 예고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3회에서는 일명 정 선생(김민준 분)과 선수들이 오만원권 지폐의 홀로그램 코드를 빼내기 위한 작전이 벌어지고, 그 사이 차건우(김범 분)는 가짜 코드와 바꿔치기하는 임무에는 성공했지만 장민주(윤소이 분)를 구하기 위해 정 선생의 체포를 포기하는데 그로인해 정 선생의 손에 홀로그램 코드가 들어가고, 수사5과에는 24시간의 말미가 주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 선생 일당에 감금되어 있던 민태인(김태훈 분)이 우여곡절 끝에 풀려났는데, 그는 차마 건우가 자신을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건우의 손에 쥐어진 칼에 스스로 뛰어들었다. 더불어 수사5과에서 지급된 약물을 이용해 가사상태가 되어 의심없이 시신으로 옮겨졌다가 이후 장무원 팀장(박성웅 분)에 의해 구출되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차리지 못한 상태였다. 

이후 정 선생과 일당들은 오만원권 지폐의 홀로그램을 빼내기 위한 작전에 본격 착수하고, 건우에게는 일당이 빼낸 코드를 가짜와 바꿔치기하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작전은 성공했고, 가짜 홀로그램 코드는 정 선생과 손잡은 경찰의 손에 의해 정 선생에게 넘겨졌는데 때마침 뜻밖에 국정원이 등장했다.

작전 중 장 팀장 앞을 가로막은 국정원 요원은 지폐의 홀로그램의 안전은 국가안정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자신들이 맡겠다고 나섰다. 장 팀장은 일단 일당들이 빼돌린 코드는 가짜이며 우리측 요원이 따라붙었다고 말하는데, 국정원 요원은 24시간을 줄테니 코드과 정 선생을 잡아오라며 물러섰다. 그러나 이 소식은 곧바로 정 선생에게 알려졌다.

그 사이 건우는 경찰측 정 선생의 끄나풀을 뒤쫓아 항구에 도착했다. 정 선생은 건우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홀로그램 코드를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건우는 코드를 건네며 정 선생이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그를 제압하기 위한 격투를 벌였다. 그러나 정 선생에 의해 붙잡힌 민주가 바다로 떨어질 듯 아슬아슬한 차안 트렁크 안에서 소리치자 건우는 결국 정 선생을 포기하고 민주를 구했다.

이후 건우는 태인의 병실을 찾았다. 의식을 찾지 못하고 누워있는 태인을 보며 건우는 "잘 났네. 그 무거운 짐을 혼자서 다 지려고 했단 말이지.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나네."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러면서  "선배가 시작한 일 내가 끝낼게"라며 과거 추억이 담긴 라이터를 태인의 옆에 두고 자리를 떴다.

이러한 건우의 다짐에는, 태인이 지난 3년간 정 선생의 수하로 위장했던 것이 8년 전 한 사건으로 인해 죽은 태희(김지원 분)의 죽음에 실제 배후가 정 선생의 윗선이기 때문으로, 태인이 동생을 죽게 한 진짜 범인을 잡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이번 작전을 성공시키려 한 내막을 알게 된 것이 건우에게 작용한 것이었다.

이는, 작전 사이 태인의 위기를 보면서 이 작전은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던 건우가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각성한 터여서 이후 정 선생과 그 배후를 잡기 위한 건우의 본격 활약이 예고된 순간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잔인무도한 정 선생에게도 부성애는 있었다. 장 선생은 수술을 앞둔 딸을 만나고자 한 건물로 왔는데 이는 수사5과의 작전이었고, 건우를 피해 유유히 빠져나가는 듯 했으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장 팀장과 만나 격투를 벌이게 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tvN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 장무원(박성웅 분), 차건우(김범 분), 민태인(김태훈 분), 장민주(윤소이 분), 최태평(이원종 분), 진덕후(임현성 분)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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