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샐러리맨 초한지’ 이범수의 구수한 충청도사투리 달인

키스도달인이네.

  • 입력 2012.01.09 15:03
  • 기자명 박정기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BS 월화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충청도 사투리의 달인’ 이범수가 초한지를 구하고 있다. 2012년 1월 2일부터 첫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는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 스토리를 코믹터치로 그리는 드라마로, 이범수는 긍정적인 성격에다 뛰어난 두뇌와 체력을 지닌 유방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유방역의 이범수는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데, 실제로 충청도 청주 출신답게 이전에 출연했던 영화에서도 사투리를 구사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이범수는 지난 2006년 출연했던 영화 ‘짝패’와 ‘잘 살아보세’에서 각기 다른 충청도 사투리버전을 활용했다. 우선 ‘짝패’에서 그는 전국구 조폭과 손을 잡은 비열하고도 잔인한 필호역을 연기하기 위해 템포가 빠른 사투리를 선보였다면 ‘잘살아 보세’에서 그는 소박한 꿈을 키우며 사는 농촌 이장 변석구 역을 위해 순박한 충청도 사투리의 톤을 살렸던 것이다.

그리고 이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그는 좌충우돌이지만 상황판단이 빠른 유방역을 위해 이전보다 코믹함을 더했다. 덕분에 면접당시 그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에다 사투리를 더하면서 더욱 재미를 선사했다. 대신 극적 긴장감이 요구되는 대사에서는 구수한 사투리보다는 표준어에 가까운 사투리로 조율하면서 극적인 효과를 더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유방역 이범수씨가 적재적소에서 구사하는 맛깔나는 충청도 사투리 덕분에 극에 코믹함과 재미가 더해지고 있다”며 “조만간 드라마 인기가 더 올라가면 이범수식 충청도 사투리 또한 유행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처럼 ‘샐러리맨 초한지’는 이범수의 구수한 충청도사투리 덕분에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인기몰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월 9일 3회 방송분부터는 천하그룹에 입사한 유방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며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