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복면가왕] 시청률 9.1%, 3.4%포인트 껑충! 동시간대 2위!

  • 입력 2015.04.20 08:51
  • 기자명 정영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정영진 기자]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의 시청률이 대폭 상승해 동시간대 2위로 올라섰다.

지난 19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은 닐슨리서치 코리아 전국기준(이하 동일)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5.7%) 대비 3.4% 포인트가 껑충 뛰러올라 '일밤'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는 SBS 'K팝 스타4'의 정규 방송이 마무리되고, 같은 날에는  'K팝 스타4'의 스페셜 편이 방송되면서 시청률이 대거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SBS 'K팝스타 시즌4 스페셜'은 5.5%,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7.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복면가왕'은 2차 경연의 1라운드가 펼쳐졌다. 그 결과 가수 김종서, 이홍기, 지나, 그리고 전 체조선수이자 방송인인 신수지가 탈락했다. “이렇게 노래를 잘 하고도 떨어지나”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결과였다.

특히 이홍기와 ‘남산 위에 저 소나무’와의 대결은 연예인 판정단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며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박빙이었다. 그리고 3표 차이로 아깝게 이홍기가 탈락했다.

이밖에도 김종서는 특유의 록 창법을 감추고 클래식 창법으로 노래를 불러 신선함을 선보였고, 신수지는 “외가가 음악 집안”이라는 사실과 함께 감춰졌던 뜻밖의 노래실력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가수 지나는 오랜 연습생 시절과 섹시퀸으로만 평가받으며 그간 힘들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내 목소리를 알아준 것만으로 만족한다”며 눈물의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내내 인터넷 게시판과 SNS에는 복면가수의 정체를 예측하는 글들이 폭주했고, 김종서, 이홍기, 신수지, 지나 등은 오랫동안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무엇보다도 1대 가왕 ‘황금락카 두통 썼네’와 2대 가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될 우승자가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연으로 ‘정확하게 반 갈렸네’,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남산 위에 저 소나’, ‘우아한 석고부인’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로써 정체를 감추려는 자와 이를 밝히려는 자 사이의 두뇌게임 이외에도, 복면을 지키려는 자와 복면을 벗기려는 자의 경쟁이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황금락카’가 과연 복면을 지킬 수 있을지, 그리고 ‘복면가왕’이 이와 같은 상승세로 두 자릿수 시청률 고지를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일밤-복면가왕'은 26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2차 경연의 2라운드가 방송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