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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삼천-망국의 꽃>

  • 입력 2012.09.17 10:45
  • 기자명 권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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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삼천-망국의 꽃>

1. 역사 속 인물의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그린다.

“2012년 가을, 문화계는 ‘팩션사극’의 향기에 취한다….”

‘판타지 사극’ 장르는 <쌍화점>, <해를품은달>, <아랑사또전>, <광해> 등 영화나 드라마 뿐 만 아니라, <왕세자실종사건>, <쌍화별곡>, <풍월주> 등 뮤지컬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사실인 ‘팩트(fact)’와 가상의 ‘픽션(fiction)’이 합쳐져 ‘팩션(faction)’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면서, 역사적 사실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팩션사극’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0월 26일(금), ‘팩션사극’에 큰 획을 그을 새로운 창작 뮤지컬 <삼천-망국의 꽃>이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1관에서 선보인다.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을 현실감 있게 재조명 하여 의자왕과 궁녀 삼천,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인물들과의 엇갈린 운명과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PMC프러덕션의 새로운 창작 뮤지컬 <삼천-망국의 꽃>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줄 것이다.

2. 백제 멸망의 비밀을 다룬 뮤지컬 <삼천-망국의 꽃>!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진실, 의자왕과 삼천궁녀의 비밀이 밝혀진다…”

백제의 멸망이 의자왕의 방탕함에 의해 자초된 결과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설득력이 떨어지는 주장이다. ‘삼천궁녀’는 실제 문헌상에는 찾아볼 수 없는 기록으로 당시 상황을 고려해 보아도 현실성 없으며 후대 문인들의 문학표현으로 지어낸 낭설에 가깝다.
뮤지컬 <삼천-망국의 꽃>은 삼천궁녀가 3,000명의 궁녀가 아니라 불교의 삼천 (三天: 과거, 현재, 미래의 하늘 / 온 세상)으로 표현되는 단 한 명의 궁녀라는 설정에서 의자왕, 궁녀 삼천,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과의 엇갈린 운명 속에 백제의 멸망의 비밀을 다룬 이야기로, 수많은 오해 속에 후손들에게 잘 못 알려져 온 의자왕의 진실과 그 속에 얽혀 있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의자왕의 슬픈 이야기,
뮤지컬 <삼천-망국의 꽃>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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