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내 마음 반짝반짝] 남보라-이필모-오창석, 불꽃 삼각 관계 '흥미 진진!'

  • 입력 2015.03.16 09:26
  • 기자명 손민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보라-이필모-오창석이 미묘하게 얽히고설킨 감정을 드러내며 ‘3각 관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 18회 분에서는 이순정(남보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차도훈(오창석)이 술에 취한 장순철(이필모)을 안쓰럽게 포옹해주고 있는 이순정의 모습에 얼음처럼 굳어버리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술에 만취해 이순정을 찾아와 주사를 부렸던 차도훈은 윗도리에 양말까지 벗어던진 채 이순정의 가게에서 정신없이 자고 있던 상황. 마침 이순정의 가게에 들렀던 장순철은 상의 탈의에 대자로 뻗어있는 차도훈과 그 옆 맥가이버 침대에서 잠들어 있는 이순정을 보고는 황당해 했다. 그리고는 두 사람이 가게에서 함께 잠을 자고 있는 것에 다소 흥분, 두 사람의 모양새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기 시작했다. 부산스러운 장순철의 행동에 이순정과 차도훈이 일어났고, 결국 헝클어진 자신들의 모습에 스스로 충격을 받았던 것이다.

이후 장순철은 자신 앞에 이순정과 차도훈을 앉혀놓고 마치 경찰처럼 두 사람을 심문했다. 이순정이 어젯밤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차도훈 말에 어이없어하며 차도훈을 마구 때리자, 장순철은 끝내 “니들 지금 뭐하냐? 사랑싸움 하냐?”고 비아냥거렸던 터. 장순철은 두 사람의 사진을 마트에 붙여놓겠다며 협박 아닌 협박까지 건넸다.

반면 지난 밤 난동을 부린 기억에 괴로워하던 차도훈은 이순정을 찾아가 사과를 건네며 또 한 차례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상태. 특히 차도훈은 자신을 찾아온 천금비(손은서)에게 “전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요!”라며 자신 있게 거절하고는, 걸려온 이순정의 전화를 기분 좋게 받는 모습으로 이순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차도훈은 생각지도 못한 광경을 목격, 충격에 빠졌다. 술에 잔뜩 취한 장순철이 몽롱하면서도 슬픈 눈빛으로 이순정을 바라보더니 그대로 안기듯 고꾸라져 버린 것. 당황한 이순정은 자신에게 기대있는 장순철을 안타까워하며 토닥토닥 안았고, 이를 멀리서 바라본 차도훈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이순정을 오빠처럼 챙기는 장순철과 이순정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 차도훈, 세 사람의 점입가경 ‘삼각관계’를 예고하면서,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18회 분에서는 장신영이 마침내 남편 배수빈에게서 도망치며 대반격을 시작했다. 이순진(장신영)은 남편 천운탁(배수빈)의 추악한 진실에 치를 떨며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던 상황. 천운탁이 자신에 대한 감시를 늦추지 않자 이순진은 예전처럼 다소곳하게 굴며 천운탁의 마음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기회를 엿보던 이순진은 남편과 부부동반으로 나선 식사자리에서 화장실에 간다며 나와 택시를 타고 탈출을 감행했던 것. 이순진의 위험한 도피 행각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BS ‘내 마음 반짝반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