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하녀들] '만월당' 살수 엄태구, 카리스마 넘치는 '미친 존재감' 눈길!

  • 입력 2015.03.14 13:24
  • 기자명 윤희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투데이뉴스=윤희정 인턴기자] '하녀들' 배우 엄태구의 카리스마 넘치는 '미친 존재감'이 신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연출 조현탁/극본 조현경)에서 엄태구는 고려복권세력인 '만월당'의 핵심 살수 치복을 연기하며 대부분의 장면에서 검은 옷차림으로 은밀히 등장한다. 엄태구는 어둠에 가려질 법한 캐릭터를 선 굵은 외모와 강렬한 눈빛, 섹시한 허스키보이스 등 자신의 강점을 통해 표현하며 '신 스틸러'로서 존재감을 발휘한다.

​치복은 만월당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에서 핵심적인 인물로 활약한다. 당주 김치권(김갑수)을 필두로 한 만월당 수뇌부의 명령 뿐 아니라 최근에는 김은기(김동욱)의 작전에도 합류하며 극 중 '해결사'로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임무의 대상을 바라보는 치복의 날카로운 눈빛에서 집념과 냉철함이 돋보인다.

​엄태구는 매회 날이 선 치복의 감정을 잘 살려내며 호평받고 있다. 치복은 10회에서 인엽(정유미)을 납치하며 무명(오지호)과 은기 두 사람과 대결을 펼치며 무술실력을 드러냈고, 간담이 서늘해지는 말투로 인엽을 심문하며 극의 긴장감을 살렸다. 또한, 13회에서는 당주에 명령에 늘 믿고 따르던 해상(채국희)에게도 활을 쏴 냉정한 킬러의 면모를 보여줬다.

​엄태구가 씬 스틸러의 평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엄태구는 지난해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에서 '도꾸'역을 맡아 걸쭉한 사투리와 진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영화 <잉투기>, <인간중독>,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넘나드는 필모그래피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매니아를 양산했다.

​한편, 회가 거듭될수록 긴장감이 고조되어 가는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오늘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