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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대륙의 생명을 3D로 만날 수 있는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남극의 눈물 3D>

  • 입력 2012.08.02 00:35
  • 기자명 남궁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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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처럼 살아있는 생물을 보기 힘든 어린이 관객들이 남극의 혹한 추위를 견디고 살아가는 펭귄의 삶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MBC의 명품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의 극장판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남극의 눈물 3D>(이하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가 개봉한다. TV 방영판과 마찬가지로 내레이션은 배우 송중기가 맡아 TV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광활한 남극대륙을 선보인다.
 
  영화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는 기존 TV 다큐멘터리와는 차별을 두어 황제펭귄에 캐릭터를 부여하고, 얼어붙은 남극대륙에서 강한 생명력을 바탕으로 알에서 깨어나 어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영화이다. 황제펭귄이 알을 낳고, 부화하고, 새끼를 키우는 일에 헌신을 바치는 부성애와 모성애를 보고 있노라면 인간의 삶과 전혀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가족'의 컨셉으로 제작된 극장판은 가족동반 관객들이 남극 대륙의 생태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게 하고, 놀라움을 넘어선 경이로움마저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기존 TV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과는 또 다른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남극의 눈물>은 제작 단계부터 3D 영화 개봉을 계획했던 만큼 최첨단 3D 카메라로 촬영을 병행, 남극의 장대한 스케일, 황제펭귄의 신비로운 탄생과 삶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장엄하고 감동적인 선율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심현정 음악감독의 음악은 광대한 자연을 더욱 위대하게 빛나게 만든다.
 
  송인혁, 김만태 촬영감독이 생생하게 담아낸 영상과 김진만, 김재영 감독의 뚝심있는 연출은 관객들에게 마치 눈 앞에서 실제로 살아 숨쉬는 듯한 남극의 생태를 선사한다.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송중기의 진정성 있는 내레이션은 <남극의 눈물>에서와 마찬가지로 영화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에서도 관객들의 마음에 울린다.
  3D로 제작된 영화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는 8월 9일 관객에게 선보인다. 한편, 장기 파업으로 결방한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에필로그 방영분은 오는 8월 2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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