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투데이뉴스=남궁선정 기자]
겨울의 끝자락, 봄을 기다리는 극장가에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주연의 오컬트 영화 <파묘>와 지난 주 내한으로 국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웡카>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영화 <파묘>는 지난 22일 개봉해 개봉 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파묘>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월 26일(월) 오전 7시 기준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개봉 주말인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1,963,554명, 누적 관객 수 2,299,706명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로 배우 최민식과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의 뛰어난 연기와 K-오컬트의 정석을 보여주는 장재현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으로 더욱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지난주, <듄: 파트2>로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던 배우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웡카>가 올해 첫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영화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2월 26일(월) 오후 4시 13분 기준 3,000,125명을 동원했다. 올해 외화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79,742명)를 기록한 <웡카>는 개봉 9일째 100만 관객 돌파, 16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티모시 샬라메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데 이어 2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연일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누적 수익 6억 1,724만 달러(한화 약 8,220억 원)를 달성, 전 세계를 사로잡은 초콜릿 신드롬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3월 첫주 연휴룰 앞두고 있는 극장가에는 2월 28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역대급 SF 서사시 <듄: 파트2>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향후 <파묘>와 <웡카>의 흥행이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