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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파머] 이홍기, 5시간동안 실제 같은 물고문 연기에 투혼 발휘!

  • 입력 2014.10.15 18:25
  • 기자명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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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주말미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의 이홍기가 5시간동안 실제 물고문을 당하는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격 ‘청춘유기농드’를 표방한 SBS 주말미니 ‘모던 파머’(현대농부)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로, 오진석감독과 김기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드라마는 록밴드 멤버들의 공연이야기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와중에 밴드의 리더 이민기역 이홍기가 실제 물고문을 당하는 열연을 펼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촬영은 지난 8월 말 경기도의 한 폐공사장에서 진행되었다. 이홍기는 오진석감독, 그리고 극중 사채업자 독사역 김원해와 함께 장면뿐만 아니라 혹시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는 이내 몸, 그리고 손과 발에 청색테이프를 칭칭감았다.

이윽고 오진석 감독의 '큐사인'과 함께 이홍기의 몸은 도르래때문에 위로 올라가더니 곧바로 물이 담긴 드럼통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기를 반복했다. 당시 카메라 위치를 바꾸면서 계속된 촬영에서 이홍기는 비명과 대사를 내뱉으며 연거푸 물에 빠졌고, 이는 무려 5시간여 가까이 진행되었던 것.

그러다 오감독의 '컷'싸인이 떨어지자마자 전 스태프들은 이홍기를 향해 "정말 수고했다"며 박수갈채를 보냈고, 이홍기 또한 웃음으로 화답해 촬영은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제작진은 "물고문당하는 촬영당시 비가 많이 추웠고, 이 때문에 스태프들도 홍기씨의 몸상태를 많이 걱정했다"며 "그런데 정작 홍기씨는 스태프들을 안심시키고는즐겁게 촬영해 모두들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역시 가수로나 연기자로나 베테랑다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BS 주말미니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한 록밴드라는 독특한 소재로 그 속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을 코믹하게 그려가며 시청자들의 주말밤을 책임진다. 이홍기가 실제 물고문을 당하는 연기는 10월 18일 토요일 밤 8시 45분 첫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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