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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심은경, "오라방~ 설레발!" 썸도 귀여운 그들!

  • 입력 2014.10.15 14:29
  • 기자명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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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의 심은경과 고경표가 주원의 '껌딱지'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는 14일 방송된 2회에서는 설내일(심은경 분)과의 피아노 이중주를 완벽히 마친 차유진(주원 분)이 바이올린과에서 유급 위기에 놓인 자뻑 지존 유일락(고경표 분)과 협주를 하게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설내일은 차유진과의 이중주에서 느낀 전율에 그것은 "사랑!"이라며 급기야 차유진에게 “오라방”이라고 부르며 껌딱지처럼 따라다니고, 차유진은 그런 설내일을 “설레발”이라며 귀찮아 하면서도 은근 슬쩍 챙기는 자상한 면모를 보인다.

특히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학생들을 관찰하며 돌아다니는 슈트레제만(백윤식 분)을 우연히 만난 설내일은 그와 함께 밥을 먹기 위해 차유진의 집을 습격하고 황당하기 짝이 없는 차유진은 슈트레제만과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수상하기만 한 슈트레제만을 떼어놓기 위해 설내일에게 자신의 침대에서 자도 되고 팔베개를 옵션으로 해주겠다는 말을 덜컥 뱉어놓았지만 차유진의 말은 역시 거짓이었다.

차유진은 잠옷 바람인 설내일을 이불에 돌돌 말아 집 밖으로 내던지고, 그 자리에서 밤을 보낸 설내일은 유일락과의 협주를 앞두고 심한 감기에 걸린다. 이를 모른 척할 수 없던 차유진은 설내일을 업고 유일락에게 향하고, 이 와중에도 설내일은 차유진의 등에 업혔다는 꿈만 같은 상황에 황홀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연주를 할 수 없는 설내일 대신 차유진이 유일락과 협주를 하고,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성공적으로 연주를 마무리했다. 차유진의 노력과 실력에 감탄한 유일락은 차유진의 베프가 되겠다 선언, 설내일과 함께 차유진의 혈압을 올리기 시작해 앞으로 그들이 만들어갈 좌충우돌 성장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펼쳐진 차유진과 슈트레제만의 날선 만남은 결국 슈트레제만이 자신이 교수로 있는 동안은 차유진의 지휘과로의 전과를 허락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이어졌다. 기대에 부풀었던 차유진의 실망감이 역력한 가운데 슈트레제만에게 인정을 받고 지휘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을지!

KBS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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