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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피투성이 장나라+오열 장혁, 도대체 무슨 일이야!

  • 입력 2014.08.07 15:35
  • 기자명 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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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장혁과 장나라의 눈물 범벅 12회 예고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널사')에서는 방송 말미 12회 예고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흔들며 12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켰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피투성이가 된 채 위급한 상황에 빠진 미영(장나라 분)과 그런 미영의 손을 꼭 잡고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는 건(장혁 분)의 급박한 모습이 담겨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미영은 현재 임신 중인 상황. 자신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도 불구, 임신한 배 위에 손을 올린 채 커다란 눈망울 가득 눈물을 주루룩 흘리는 미영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담하게 꺼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거운 목소리로 "어디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놈이 불쌍한 여자 인생 담보로 잡는 거 아니잖아"라며 슬픔을 삼키는 건의 모습과 함께 "다 잊고 다시 시작하자고 하면 어떤가요? 이렇게 아픈 거라면 우리는 운명이 아닐 거에요"라며 가슴을 부여잡은 채 폭풍 눈물 흘리는 미영의 모습은 향후 '달팽이 커플'에게 닥칠 비극을 암시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운널사' 제작진 측은 "건의 기억 회복과 미영의 사고라는 폭풍우 같은 위기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운널사' 12회 예고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각종 SNS 등을 통해 "작가님 건-미영 제발 행복하게 해주세요", "벌써부터 코 끝이 시큰하네", "예고편 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라", "다시보기 보면서 기다리고 있어요", "하~ 오늘 진짜 수건 놓고 봐야지", "드라마 보면서 남녀 주인공의 사랑에 이렇게 몰두하기는 첨이다", "예고 보니 오늘도 눈물바다인 듯", "울 달팽이 커플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 해요", "어제는 오늘을 위해 눈물샘 워밍업시킨 듯 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하며 12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2회는 오늘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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