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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일일시트콤 [스탠바이] 류진 “진지함 속의 엉뚱함이 매력”

데뷔 17년차 배우 류진, 데뷔 이후 첫 시트콤 도전~

  • 입력 2012.03.21 06:22
  • 기자명 장재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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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짜 시트콤을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데뷔 17년차 배우 류진. 지난 1996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순정], [비단향꽃무], [동안미녀], [천번의 입맞춤] 등 많은 작품에서 깔끔한 도시 남자를 연기해 온 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트콤이라는 장르를 도전하며 연기인생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과장된 연기보다는 굉장히 진지한 말을 하고 있는데도 뿜어져 나오는 웃음, 그게 시트콤에서의 제 매력이 될 것 같아요”



류진이 4월 초 방송예정인 MBC 새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서 맡은 역할은 소심한 아나운서 ‘류진행’이다. [스탠바이]는 TV11이라는 가상의 방송국을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다루는 작품으로 ‘류진행’은 입사초기 생방송에서 몇 번의 실수로 간판 아나운서의 자리에서 멀어진 이후 재기를 꿈꾸는 아나운서다.

“무엇보다도 시청자들에게 시트콤이라는 장르가 가진 특성인 웃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힌 류진. [스탠바이]의 매력으로는 “섞일 수 없는 사람들이 어울리면서 겪게 되는 조화로움”이라고 밝혔다.  - 아래는 배우 류진과의 일문일답
 
Q. 본인을 캐스팅한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고, 또한 비교적 호감형의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웃음) 데뷔한지 오래되어서 폭 넓은 시청자들이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전 작품들에서 ‘훈남’ 실장 역할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Q. 시트콤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A. 시트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서 정극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른 감동을 전달하고 싶었다. 웃음이라는 공감대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동감과 정극과는 다른 진실 된 감동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Q. 시트콤, 트렌드에 민감할 것 같은 장르인데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

A. 주변에서 코메디 프로그램이나 유행어에 대해서 많이 듣고 있는데, 따로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져 제대로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오는 매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소심한 방송국 아나운서 ‘류진행’, 본인의 성격과 닮은 점이 있는지?
A. 닮았다. 사실 시트콤 들어가기 전에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웃음을 터뜨리는 일이 많았다. 소심한 성격도 내면에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웃음) 작품을 보면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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