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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이상, 뮤지컬 '디어 마들렌' 트라이아웃 공연 개막

  • 입력 2021.09.13 10:14
  • 기자명 박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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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우란문화재단

[연예투데이뉴스=박재준 기자] 우란문화재단이 우란이상 공연예술개발 프로그램으로 신작 뮤지컬 '디어 마들렌(작·작사 김소라, 작곡 김미경)' 트라이아웃 공연을 오는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우란2경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디어 마들렌'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레미제라블’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장발장이 굶주린 조카들을 위해 빵을 훔친 이야기에 작가적 상상력을 더하며 탄생한 ‘마들렌’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으로 인해 감옥에 가게 된 삼촌과의 만남을 기다리던 마들렌은 우연히 파리 최고의 빵 가게 글로프에 들어가게 된다. 마들렌은 대법관을 위한 연회를 준비하던 중 글로프의 비밀을 쫓는 이들과 전직 제빵사 앙토네를 만나게 된다. 귀족을 위한 빵을 만들지만 그것을 먹을 수 없는 농민들을 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평범한 것이 특별했던 시대에 모두가 그 특별함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이 작품은 누군가를 위한 작은 선의가 모이면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뮤지컬 '디어 마들렌'은 신진 창작자의 안정적인 작품 개발을 위해 맞춤식 창작 뮤지컬 개발 과정을 거쳐온 프로젝트이다. 이번 작품은 약 2년여 기간 동안 초기 대본, 음악과 구조 개발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의 내부 리딩을 통해 작품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수정 및 보완의 시간을 가져왔다. 오랜 기간 텍스트 중심의 개발 과정을 마치고 마지막 단계로 선보이는 이번 트라이아웃 공연은 작품이 가진 시대적 특징과 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무대 컨셉과 형식을 시도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트라이아웃 공연에는 홍지희, 최석진, 정연, 최호중, 김정래, 이혜진, 한규정, 가희가 출연하여 유쾌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티켓은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우란문화재단 홈페이지(www.wooranfd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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