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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임신' A씨에 사과→고소취하.."원만히 화해"

  • 입력 2021.08.12 13:34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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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배우 김용건과 그의 아이를 임신한 A씨와의 고소건이 화해로 마무리됐다.

12일, 김용건은 법무법인 아리율의 임방글 변호사를 통해 추가 입장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약속했다.

임방글 변호사 또한 "김용건은 최근 상대측과 만남을 가지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대화를 통해 서로를 위한 방향으로 이번 일을 마무리하게 된 만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찬가지로 A씨의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김용건과 그의 오랜 연인은 직접 만나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밝히면서 "고소 사건과 관련해 김용건은 연인에게 사과하고, 연인은 김용건을 용서함으로써 원만히 화해했다. 태어날 아이를 위하여 김용건은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한편, 슬하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과 차현우(본명 김영훈) 두 아들을 두고 있는 배우 김용건은 1996년 이혼 이후 홀로 지냈다.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처음 만난 39세 연하 A씨와 13년간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임신 스캔들이 불거졌고, A씨는 김용건이 낙태를 종용했다며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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