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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현장] '모범택시' 이제훈표 다크히어로 온다..막힌 속 시원하게!
조현성  |  tvj@tv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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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6  16: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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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차지연, 이솜,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연예투데이뉴스=조현성 기자] 국민 법감정과 다른 판결에 분노를 금치 못했던 희대의 사건들이 드라마를 통해 제대로 심판을 받을 예정이다. SBS 새 드라마 '모범택시'의 이야기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 웹툰 원작을 드라마로 옮긴 ‘모범택시’는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한국형 다크 히어로물의 진수를 선보일 사이다 액션 드라마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SBS ‘모범택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박준우 연출을 비롯해 배우 이제훈, 이솜, 김의성, 표예진, 차지연이 참석했다.

먼저 박준우 연출은 ‘모범택시’에 대해 “웹툰 원작의 경우는 주인공인 택시 기사 중심의 이야기였다면 저희는 택시라는 설정, 사적 복수 등 재미난 콘셉트는 그대로 가져왔지만, 택시 기사만 중요한 게 아니라 여러 인물이 중심이 된다. 특히 범죄 피해자를 가져왔다는 것이 차별화가 아닐까 싶다. 무지개 운수라는 조직과 장성철 대표의 세계관을 따로 만들었다. 법망을 피해 가는 범죄를 사적으로 대신 응징하겠다는 세계관이 있다. 강하나와 같이 웹툰에는 없는 인물도 등장한다.”며 “시사프로에서 많이 봤던 주제나 소재들, 또 유명 사건도 등장하는데 예를 들면 조두순 사건이 제대로 처벌받지 못했다는 국민의 법감정이 있을 텐데 그와 같은 사건들을 과감하게 에피소드로 녹였다. 지금의 경찰과 검찰이 많은 노력을 하지만, 공통의 아쉬움과 울분을 느끼는 사건을 가져왔다고 보시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답답한 사건을 사적으로 해결하는 팀이 바로 ‘무지개 운수’다. 회사 대표에 장성철(김의성 분) 아래 메인 플레이어인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 해커 안고은(표예진 분), 엔지니어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이 한 팀으로 뭉쳐 악을 응징하는 악을 담당한다.

이 무지개 운수는 대부업계의 대모 백성미(차지연 분)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고, 검찰 조직에서는 차장 검사 조진우(유승목 분)가 장성철의 친구로서 무지개 운수를 돕는데, 열혈검사 강하나(이솜 분)가 베일에 싸인 무지개 운수를 추적하게 되면서 이후 공권력과 사적 복수 아이에 혼란을 느끼게 된다.

먼저 이제훈은 ‘여우각시별’ 이후 3년 만에 드라마 컴백으로 ‘모범택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진짜 너무 재밌었고, 억울하고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대리만족이 많아서 선택한 것 같다.”며 “드라마를 통해서 나쁜 사람을 혼내주고 처벌해야 한다는 마음의 염원을 해소해주니까 진짜 통쾌했던 것 같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면서 (대본을) 읽었다. 이야기가 명확하고 가슴에 남는 메시지가 강렬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제훈이 연기할 김도기는 특수부대 출신의 이력이 있다. 억울한 피해자들의 편에 서서 극악무도한 가해자들을 무력으로 단죄하는 악당 사냥 전문가다. 팀의 플레이어로서 여러 액션도 소화한다. 이제훈의 첫 액션 연기 도전이다. 이에 이제훈은 “정말 액션이 많다. 카체이싱도 볼만할 것이다. 액션을 위해 무술팀과 따로 연습을 많이 했다. 다수를 상대로 하는 액션이 많아서, 한 번에 끊지 말고 가자는 생각이어서 부담이 좀 됐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다칠까 봐 걱정이 있었지만, 우리 팀이 믿음직스럽게 안전하게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줬다. 저는 그냥 이 한 몸 불살라서 연기만 하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도기가 다크히어로 같은 느낌이 있더라. 영화 '배트맨' 시리즈 중 제목에도 '다크 나이트'가 있었지 않나. 드라이버, 나이트, 기사, 그게 하나로 연결되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 김도기는 '기사'다”라며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드라마라는 걸 다시 말씀드리고 싶고, 공권력이 보장되어야 하지만 혹여 하지 못하는 것을 저희가 대신 보여드린다는 콘셉트여서, 장면들이 좀 강렬하게 느껴지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면 좋겠고, 현실에서 하지 못하는 것을 저희가 대신하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솜은 불도저 검사로 통하는 강하나 역을 맡는다. 무지개 택시의 비밀을 알게 된 후, 공권력을 넘어선 그들을 끈질기게 추적한다. 그러나 법과 검찰, 경찰이 해결하지 못 하는 일들을 통쾌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혼란을 느끼는 인물이다. 이에 이솜은 “강하나는 굉장히 담백하지만, 목표가 있으면 열정적으로, 거침없이 치고 나가는 인물이다. 원작에 없는 캐릭터여서 어떻게 그려갈지 고민했었고, 최대한 대본에 충실하게 연기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대본을 보면서) 사적 복수라는 부분이 호기심이 생기더라. 감독님을 뵀을 때 실제 사건과 대본에 대해 말씀하실 때 믿고 갈 수 있겠다 싶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의성이 맡은 무지개 운수 대표이자 파랑새 지원센터 회장 장성철은 피해자는 누구보다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해 주지만, 가해자에겐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잔인해질 수 있는 인물이다. 이에 김의성은 “누구나 사람은 여러 면을 갖고 있지 않나. 제 안에 있는 자상함과 잔인함을 같이 꺼내면 될 것으로 생각했고, 실제 이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있다. 촬영하면서 쾌감을 느끼고 있고 시청자분들도 그렇게 느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소속사와 사적 복수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면 재미있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날 저녁에 이 대본을 받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 우리 감독님이 '그것이 알고 싶다'를 했던 PD여서 더 마음에 들었다.”며 너스레를 보탰다.

   
 

표예진은 자칭 IT전문가이자 타칭 해커 안고은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가장 막내고 어린 여성이지만 그 안에서 절대 기죽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하는 일에서는 아주 겁 없이 돌진하는 친구고 그만한 능력이 있다. 그런 강함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기존 작품에서 봤던 해커들은 타고난 천재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 고은이는 이유를 가지고 필사적으로, 절박하게 만들어진 해커라고 볼 수 있다. 해서 우리가 왜 이런 일을 신나게 하고 있는지, 그런 사명감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표예진은 앞서 에이프릴의 이나은이 멤버 왕따 가해 논란이 불거져 하차한 후 중간투입 됐다. 이에 박준우 연출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3월 중순 배우를 교체하게 됐다. 그 시점이 3월 중순이었는데, 처음부터 다시 찍는 일이 발생해 재촬영했다. 가장 힘든 건 당사자(이나은)와 표예진 배우였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 싶었다. 재촬영하니까 더 잘 찍을 수 있더라. 감사한 게, 배우분들 모두가 표예진 배우가 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차지연은 대부업계 대모 백성미 역을 맡았다. 이를 가늠할 수 없는 외모에 속을 알 수 없는 표정과 아군인지 적군인지 분간할 수 없는 눈빛을 가졌다. 오로지 돈을 믿고, 빌려준 돈은 기어이 회수하는 찐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먼저 차지연은 원작 팬들에게서 캐릭터와 찰떡이라는 평을 받은 것에 대해 “저도 원작을 정말 재밌게 봤는데, 팬분들이 찰떡이라고 해주시니 감사하다. 정말 행복하게 촬영 중”이라며 “살면서 울분을 터뜨릴만한 현실과 마주쳤을 때 보통은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런 부분들을 알아주고 대신해서 이행해주는 드라마여서 1초의 고민도 없이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하며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의 파워풀함은 나와 비슷한 것 같다. 목표를 향해 직진하는 행동력은 굉장히 비슷하다.”면서도 “하지만 난 무서운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 작품이 끝나면 더 무서운 사람이 돼 있을까 봐 걱정은 좀 된다. 사실 나는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너스레를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우 연출은 "우리 드라마는 주인공들이 밥을 먹거나 잠을 자지 않는다. 가족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은 드라마 주인공의 흔한 일상이 없는 범죄피해자들이다. 그런 그들의 응징과 작전을 통해 범죄 피해자들에게 ‘당신 탓이 아니다. 괜찮다’라는 메시지도 담은 따뜻한 드라마"라며 "억울한 피해자들의 사적 복수를 대행해주고 악을 처단하는 과정에서 오는 통쾌한 사이다와 카타르시스가 있는 작품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오는 9일(금)에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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