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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나인우, 7회 전격 등장..지수 완벽 삭제

  • 입력 2021.03.09 09:11
  • 기자명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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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달이 뜨는 강' 캡처

[연예투데이뉴스=김영기 기자] 학교폭력 논란으로 배우 지수가 하차한 뒤를 이어 KBS2 '달이 뜨는 강'의 주인공 온달 역으로 긴급 투입된 배우 나인우가 7회부터 전격 등장해 주목을 모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제작 빅토리콘텐츠)’ 7회에서는 고구려 황실에 본격적으로 입성한 공주 평강(김소현 분)의 외로운 싸움이 그려진 가운데, 온달 역으로 나인우가 첫 등장했다.

애초 '달이 뜨는 강' 측은 재촬영 기간을 고려해 7,8회에서는 지수의 분량을 최소한으로 편집하고 9회부터 나인우가 출연할 계획을 밝혔으나 주말 사이 긴급히 촬영을 진행한 덕으로 7회부터 곧바로 나인우가 등장할 수 있었다.

물론 7회 안에서 나인우의 분량은 적었다. 그럼에도 지수를 완벽히 드러내는 데 성공했고, 무엇보다 안정적인 연기로 온달을 소화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향후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다.  

이번 방송에서 나인우는 평강을 마을에 두고 혼자 거리를 거니는 쓸쓸한 마음을 눈빛으로 담아냈고, 호쾌한 액션을 연출해 합격점을 받았다. 이에 앞으로 나인우가 그려갈 온달은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은 닐슨리서치 코리아 전국기준 8.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왕좌를 수성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이 운명에 굴하지 않고 그들의 순애보를 그려낸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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