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하 코로나19 확진 여파..걸그룹부터 '오 삼광빌라'까지 연쇄 비상

  • 입력 2020.12.07 18:38
  • 기자명 김은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 청하, '트와이스' 사나, '우주소녀' 연정, '다이아' 정채연, '구구단' 미나

[연예투데이뉴스=김은정 기자] 7일, 가수 청하가 신종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걸그룹 멤버들의 검사와 자가 격리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그 여파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가 촬영을 전면 중단하는 등 연쇄 피해가 이어져 주목된다.

7일 청하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팬 카페에 "청하가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청하는 모든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자가 격리 중에 있다. 

청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지자 청하와 접촉한 동료들의 검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구구단 미나의 생일 파티에 걸그룹 동료들이 모인 자리에 청하가 만났는데, 이날 자리에 아이즈원 정채연, 우주소녀 연정이 함께였고, 또한 청하는 같은 날 트와이스 사나를 만났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에 따라 트와이스와 우주소녀는 이들과 동선이 겹치는 다른 멤버들과 스태프들도 검사와 자가 격리를 진행 중이다. 미나와 정채연 역시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에 있다.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사나는 물론, 함께 활동하며 사나와 동선이 겹친 트와이스 멤버들과 스태프들 역시 이날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며 "당사는 결과에 따라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향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고, 우주소녀의 소속사 스타쉽 엔너테인먼트는 "현재 연정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관련 스태프, 멤버들도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또, 미나가 속한 구구단의 소속사 젤리피쉬 측은 "미나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고, 정채연이 소속된 아이즈원의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측은 "금일(7일) 갑작스럽게 전해진 연예계 코로나 확산 소식에 따라 당사는 아티스트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 대응 차원으로 스태프를 포함한 아이즈원 멤버 전원 모두 12/7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트와이스는 지난 5일 `2020 MAMA` 무대 사전 촬영과 6일 시상식에 참석한 만큼 엠넷 측은 7일, "트와이스와 밀접접촉이 의심되는 일부 직원들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2020 MAMA` 행사 중 트와이스와 동선이 겹친 일부 소속사에도 해당 사실을 즉각 알려드렸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우주소녀 연정이 청하와 식사를 함께하면서 밀접 감염 우려가 쏠린 만큼 같은 그룹의 멤버 보나가 출연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가 7일 긴급하게 촬영을 중단했다. 지난 4일 청하와 연정의 만남이 있은 후 이튿날 우주소녀는 스케줄로 멤버 전원이 모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더불어, 모모랜드는 가수 청하와 헤어·메이크업샵이 같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7일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저작권자 © 연예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